•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카카오페이證, RIA 5만 계좌 돌파…구매 상위 종목은 '삼전·닉스'

등록 2026.05.26 09:52: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출시 45일 만…업계 전체 4분의 1 차지

카카오페이證, RIA 5만 계좌 돌파…구매 상위 종목은 '삼전·닉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3월 23일 서비스를 선보인 국내주식 복귀계좌(RIA) 개설 건수가 45일 만인 지난 6일 기준 5만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업계 전체 약 20만건 가운데 4분의 1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RIA는 해외주식을 판매한 자금으로 국내주식 등에 재투자하고 1년 이상 유지할 경우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한시적 세제 혜택 계좌다.

지난 6일 기준 카카오페이증권 RIA에 입고된 해외주식 입고액 상위 종목은 ▲엔비디아 ▲테슬라 ▲SOXL(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 ▲알파벳 ▲팔란티어 순으로 집계됐다.

차익 실현 자금은 국내 국내 반도체·AI 관련 종목으로 집중됐다. 같은 기준일 국내주식 구매 금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IGER 반도체 TOP10 ETF ▲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 ▲현대자동차 순이었다. 해외 AI·반도체 종목에서 차익을 실현한 자금이 국내 반도체·AI 밸류체인으로 재투자되고 있다는 평가다.

업종·테마별 분포에서도 AI·반도체 쏠림 현상이 포착됐다.

RIA 계좌 잔고를 업종별로 분류한 결과, 해외주식은 상위 40개 종목 중 AI·반도체가 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전기차(8%)와 빅테크(6%)가 뒤를 이었다. 국내주식 역시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AI·반도체가 16%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간편한 계좌 개설 절차가 RIA 계좌 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카카오페이증권은 평가했다.

기존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 보유자는 연금저축·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유사한 방식으로 RIA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보유 중인 해외주식은 소수점 단위까지 입고·매도를 일괄 처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RIA 계좌의 빠른 성장은 양도세 절감 효과와 함께 국내 시장의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현상"이라며 "해외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사용자들이 국내 대표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로 투자 범위를 넓히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