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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성장 좋아지면 물가·금리 상승…환율 절하효과 최소화"

등록 2026.05.26 12:06:21수정 2026.05.26 13: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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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명목성장률 10%면 GDP·세수 큰 폭 증가"

李 "우상향 경제 위해 사회 모든 분야 바뀌어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2026.05.2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2026.05.2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과 관련해 "성장이 좋아지고 세수가 늘어나면 반드시 물가와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이 크고, 증시가 좋아져 환율의 절하 효과가 나타난다"며 구조 변화를 바꿀 성장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추진 방향'을 보고하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거시경제 상황이 굉장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명목성장률이 10%라는 것은 어마어마한 것이고, 이렇게 되면 GDP(국내총생산)가 커지고 세수가 더 들어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수는 실질이 아니라 명목 GDP에 연동되기 때문에 세수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렇게 성장이 좋아지고 세수가 늘어나면 반드시 물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며 "금리도 올라가고 증시가 좋아지니까 환율 절하 효과가 나타나는 부분은 최소화하면서 경제 구조 변화를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3대 분야 6대 과제로 ▲중동전쟁 이후 대응 ▲잠재성장률 반등 ▲양극화 해소 ▲AI 대전환 ▲지방 중심 성장동력 구축 ▲공급망 안정화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경제의 우하향 추세를 우상향 구조로 전환해 '경제 대도약의 원년'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구 부총리는 최근 상반기 경제 상황에 대해 "작년 하반기 이후 회복세를 유지하다 전쟁이 나면서 꺾이지 않을까 했는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는 탄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히 1분기 성장률이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고, 수출과 증시도 아주 좋은 상황"이라며 "G7 회의에 가보니 석유 최고가격제, 유류세 인하, 추가경정예산 등 한국에 대한 호평이 굉장히 컸다"고 말했다.

다만 "수출이 특정 품목 중심이고 수도권 중심이라 지역이 더 살아야 한다"며 "공급망과 에너지 분야의 구조적 정책 과제도 부각됐다"고 진단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뒤 "우리가 (경제가) 추세적으로 우하향하다 살짝 우상향으로 올라왔는데 지속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게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방식과 관성으로는 결국 하향할 수밖에 없다"며 "우상향하려면 사회 모든 분야와 모든 사람들이 다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뉴시스]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추진방향. (자료 = 재정경제부 제공) 2026.05.26.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추진방향. (자료 = 재정경제부 제공) 2026.05.26.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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