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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국장 "GTX 철근 누락, 반드시 별도 보고했어야"

등록 2026.05.26 13: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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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안위 현안질의 출석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7일 오전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의 모습. 2026.05.1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7일 오전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의 모습. 2026.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철근 누락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 주무 국장은 국토부가 해당 사안을 인지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명확히 보고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GTX-A 노선 철근 누락 사태 관련 현안질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질의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국장은 "철근이 절반 빠진 것은 상당히 큰 문제이기 때문에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국토부와 공단 등) 관련 기관에 다 연락해서 같이 조사하고 보강도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드시 별도보고를 하거나 저희와 했던 다양한 회의, 특히 중간점검 회의 때 얘기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시는 철근 누락 사실을 상황 인지 초기부터 국가철도공단에 통보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1월 13일 건설사업관리보고서 제출 공문을 통해 관련 사실을 처음 알렸고, 이후에도 5차례 공문으로 통보해 결과적으로 총 6차례 통보했다는 것이다.

다만 국가철도공단과 국토부는 별도 보고가 필요했다고 주장한다. 해당 내용은 방대한 월간보고서 내 일부 업무일지에 제한적으로 기재돼 있었고 별도의 긴급보고나 요약 보고에는 빠져 중대한 시공 오류 사항으로 즉시 식별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는 지적이다.

철도공단이 서울시로부터 받아온 건설사업관리보고서는 한 공구당 400~500페이지, 총 2000페이지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와 관련해 "중요 요점에 대해서는 별도 보고를 해야 저희가 인지한다"고 말했다.

이 직무대행은 "(공단이) 전체 공구에 대해 약 2000페이지에 달하는 모든 것을 다 관리하는 체제는 아니다"라며 "그건 사업 주체인 서울시가 관리하는 것이고, 공단은 그 중 특이사항이나 전체 개통일정에 지장이 있는 부분은 저희가 관리하고 서로 협의하는 구조"라고 했다.

다만 이 직무대행은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계속되자  "실무자들이 꼼꼼히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김 국장은 서울시가 제시한 보강 공법과 관련해선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당 공법에 시공상 다소 오류가 있을 수도 있고 먼저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현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며 "보강공법은 다양한 방안을 열어놓고 판단하되 코레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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