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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앱 이용자도 줄었다…'탱크데이' 사과에도 '탈벅' 이어지나

등록 2026.05.27 14:50:44수정 2026.05.27 15: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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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일 평균 DAU, 논란 전보다 줄어

18~24일 결제 추정액 전주 대비 84.7억 감소

스타벅스, "굉장히 많은 매출 감소" 밝히기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시내 스타벅스. 2026.05.1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시내 스타벅스. 2026.05.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실제 스타벅스 앱 이용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불매 움직임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카드 매출 추정액도 전주 대비 크게  줄어드는 등 매출 지표로도 '탈벅(스타벅스 탈퇴)' 조짐이 확인되면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공개 사과에도 후폭풍이 이어질 지 관심이다.

27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 앱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논란 발생 이후인 지난 20~23일 평균 99만19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논란 이전인 지난 1~17일 평균 101만3201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일부 마케팅 콘텐츠가 역사적 의미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논란이 불거진 당일인 지난 18일 스타벅스 앱 DAU는 111만6695명이었으며 다음 날인 19일에는 123만278명으로 이달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스타벅스의 사과문이나 모바일 앱 내 충전금 잔액 및 쿠폰을 확인하는 등 관심이 커지면서 앱 접속이 늘어났던 것으로 풀이된다. 논란이 불거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스타벅스 카드 잔액을 환불받는 방법 등이 공유되기도 했다.

스타벅스 앱은 주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 가입해 모바일 카드의 선불충전금으로 결제하고 별을 적립할 때 이용한다. 스타벅스 앱은 지난달에도 21만건이 신규 설치된 것으로 모바일인덱스는 집계했다.

이에 식음료 앱 중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컬리 등에 이어 신규 설치 순위 7위에 올랐다. 신규 설치 19만건으로 8위를 기록한 메가MGC커피를 앞섰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 모습. 2026.05.25.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 모습. 2026.05.25. [email protected]


스타벅스는 이번 사태로 인한 불매 움직임이 커지면서 매출 타격을 받고 있다.

온·오프라인에서는 스타벅스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여론이 강해지고 정부부처를 비롯한 각종 기관도 이벤트 등에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평소 1위를 지켜오던 스타벅스 교환권의 순위가 다른 식음료 업체들에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그룹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논란 이후 매출이 줄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전상진 신세계그룹 경영총괄 부사장은 매출 영향에 대한 질문에 "굉장히 많은 매출 감소가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8일부터 24일까지 스타벅스 주간 결제금액은 236억9000만원으로 전주인 11~17일(321억6000만원) 대비 26.3%(84억7000만원) 감소했다. 4~10일까지 결제액인 314억8000만원과 비교해도 25% 감소한 수치다.
[서울=뉴시스] 한산한 신사역 인근 스타벅스 매장 2026.05.21 kims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산한 신사역 인근 스타벅스 매장 2026.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 공개 사과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지만 이번 마케팅 논란에 따른 후폭풍은 한 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4000억원대에 달하는 스타벅스 선불카드 선불충전금에 대한 환불이 다음달 1일 본격화하고, 멤버십 탈퇴가 게속된다면 매출 하락폭이 더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다음 달 한시적으로 스타벅스 카드 잔액 환불 기준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충전 금액을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스타벅스 카드 이용약관에 따라 최종 충전 잔액의 60% 이상 사용하면 40% 이하에 해당하는 잔액을 환불 받을 수 있었다.

해당 기간에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환불을 신청하면 된다. 앱에 등록하지 않은 무기명 스타벅스 실물 카드의 경우 매장에서 환불 받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스타벅스 '탱크데이'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6.05.2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스타벅스 '탱크데이'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6.05.26.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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