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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가차도 21곳 철거…서소문은 유일한 철거 현장

등록 2026.05.27 11: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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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이후 21곳 철거 완료

서울시 "서소문 외 철거 현장 없어"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 등 관계자들이 27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6.05.2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 등 관계자들이 27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6.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0여년 간 수십개의 고가차도를 철거해 왔다. 이번에 붕괴된 서소문 고가차도의 경우 철거가 진행 중인 유일한 고가차도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는 1961년부터 총 109개의 고가차도가 건설됐으며, 2002년부터 노후 고가차도를 순차적으로 철거해 왔다.

시가 그 동안 철거한 고가차도는 지난해까지 총 21곳이다.

시는 2012년까지 혜화·광희·한강·회현·서울역고가 램프·노량진수원지·원남·청계·미아·신설·덕전·문래·화양·노량진고가를 철거한 데 이어 2019년까지는 홍제·아현·약수·서대문·구로고가차도 등을 철거했다.

2020년 이후에는 지난해까지 선유 고가차도와 영등포로터리 고가차도를 철거 완료했다.

이번에 붕괴된 서소문 고가차도는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던 유일한 고가차도였다. 시 관계자는 "서소문 고가 말고는 철거 현장이 없다"고 확인했다.

1966년 6월 준공된 서소문 고가차도는 지난해까지 약 59년 동안 서울 도심 교통 핵심 역할을하다 2019년부터 철거가 추진됐다.

시는 2019년 3월 교각 콘크리트 탈락 사고 이후 정밀 안전 진단을 실시했고, 그 결과 안전성 미달에 해당하는 D등급 판정을 내렸다. D등급은 구조적 위험에 따른 사용 금지, 긴급 보수 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안전보건공단 중앙사고단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7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6.05.2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안전보건공단 중앙사고단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7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6.05.27. [email protected]

교량 상판을 받치는 보(梁) 내외부 강선 파손과 전 구간 콘크리트 강도 저하 등으로 인해 2019년 철근 부식, 2021년 바닥판 탈락, 2024년 보 콘크리트 탈락과 보 강선 파손 등 손상이 발생했다.

이후 시는 콘크리트 추락 방지망 설치, 교각 보수, 중차량 통행 제한, 계측기 운영 등 안전 관리에 힘썼지만 수명이 다해 단순 보수 공사만으로는 한계에 도달했다고 판단했다.

결국 시는 지난해 9월21일부터 서소문 고가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철거 공사를 시작했다.

당초 철거 공사는 약 8개월간 진행돼 올해 5월께 완료될 예정이었다.

시는 철거 완료 후 바로 고가차도 신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신설 공사는 20개월간 진행될 예정이었고 준공 목표 시점은 2028년 2월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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