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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증평]군수 후보 토론회 '난타전'…토론 불참·딸기 의혹 공방

등록 2026.05.27 22: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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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충북 증평군수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와 국민의힘 이민표 후보가 27일 선관위 주관 TV토론회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CJB청주 중계화면 캡처) 2026.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충북 증평군수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와 국민의힘 이민표 후보가 27일 선관위 주관 TV토론회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CJB청주 중계화면 캡처) 2026.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증평군수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와 국민의힘 이민표 후보가 TV토론회에서 토론회 불참 논란과 불법 선거운동 의혹 등을 놓고 맞붙었다.

27일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단수 사태 보상 문제와 지역 공약 등을 두고도 공방을 이어갔다.

이재영 후보는 이민표 후보를 향해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행정 철학과 생각을 알고 싶어 한다"며 "그동안 여러 차례 토론회가 있었는데 모두 불참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민표 후보는 "메이저급 언론에서 한 번에 임팩트 있는 토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원하신다면 내일이든 모레든 다시 토론회를 제안하겠다"고 맞섰다.

앞서 지난 14일 지역 언론사 공동 주최 토론회는 이민표 후보 불참으로 이재영 후보 단독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공방은 불법 선거운동 의혹으로 이어졌다.

이민표 후보는 "업무 추진비로 딸기를 구매해 서적과 함께 주민에게 나눠준 행위와 관련해 불법 선거운동 의혹으로 사건이 충북경찰청으로 이첩됐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국민들은 이러한 논란이 군정 신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재영 후보가 "해당 의혹을 제기한 뉴스 기사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을 거쳐 정정보도 결정이 내려졌다"며 정정보도 내용을 읽었다.

그러자 이민표 후보는 "불법 여부는 수사기관에 판단할 문제"라며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사죄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몰아붙였다.

이재영 후보는 "업무 추진비로 사용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지금 지역 주민이자 딸기를 받으신 그 분이 굉장히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사진을 찍어서 유포시킨 행위가 아주 고의적이고 의도적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은 지난 3월 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재영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 지역에 자신을 지지하는 사조직을 두고 있고, 올해 초 주민에게 자서전과 딸기 상자를 제공했다는 주장이다.

지난해 발생한 단수 사태 보상 문제를 놓고도 설전이 벌어졌다.

이민표 후보는 "당시 1700여 가구가 이틀 동안 큰 불편을 겪었다"며 "후보님은 꼭 보상을 해줄 것처럼 홍보했는데 보상하셨느냐"고 추궁했다.

이재영 후보는 "법률적 검토 결과 수자원공사가 있음에도 지자체가 직접 보상을 집행하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수자원 공사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보상을 요구하고 압박해야 한다"고 답했다.

두 후보는 원도심 활성화 공약, 증평경찰서 유치 실적, 민생안정지원금 확대 등을 놓고도 설전을 벌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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