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경지 2400필지 성분 분석…비옥도 변화 모니터링
![[제주=뉴시스] 제주의 농경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02147035_web.jpg?rnd=20260528111743)
[제주=뉴시스] 제주의 농경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도내 12개 읍·면·동 농경지를 3개 권역으로 나눠 매년 800개 지점을 조사한다. 특히 3년 주기로 같은 지역을 반복 측정하는 모니터링을 도입해 토양 비옥도의 변화 흐름을 체계적으로 추적할 계획이다. 필지로는 2400개다.
조사 대상은 밭, 과수원, 시설재배지 등 재배 유형과 평탄지·비평탄지 등 지형 특성을 반영해 각 지역의 토양 화학성을 대표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했다.
주요 분석 항목은 토양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효인산, 유기물 함량, 교환성 양이온(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이다.
분석 자료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인 '흙토람'에 축적되며 토양개량제 공급량 산정, 농가 맞춤형 비료 처방 등 주요 농업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는 제주시 애월·한림읍, 서귀포시 남원·성산읍이 대상이고 내년에는 제주시 조천·구좌읍, 서귀포시 표선면·대정읍 지역에서 토양검정을 한다.
오민아 제주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제주는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지형적 특성과 다양한 재배 작물 및 경작 방식으로 인해 지역마다 농경지의 양분 불균형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며 "대표필지 토양검정을 통해 제주 농경지의 지역별 양분 상태와 비옥도 변화를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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