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산업장관 "韓수출 9000억弗 돌파…세계 수출 5강 진입 예상"

등록 2026.05.28 10:00:00수정 2026.05.28 10:2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반도체 수출 증가율 140%…반도체 외 품목도 14~15%↑"

"중소기업 수출 10% 증가…하반기 中企 수출 지원에 무게"

"자원안보로 수비 단단하게 수출품목 확대로 공격력 강화"

[세종=뉴시스]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진행된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산업부 제공)

[세종=뉴시스]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진행된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산업부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손차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올해 우리나라 수출액 달성과 관련해 9000억 달러 돌파가 가능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글로벌 수출 5강 진입도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고 밝혔다.

김정관 장관은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진행된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올해 수출 전망에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묻는 질문에 "9000억 달러를 넘을 수도 있겠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우리나라 수출이 연간 7000억 달러 초반대 수출액을 기록하는 일본을 제칠 수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이길 수 있다"며 세계 5위 수출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산업연구원은 올 하반기 수출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4659억원을 기록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4.3% 증가한 금액이다. 연간 수출은 9244억 달러로 전년대비 30.3%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따른 올해 연간 무역수지는 219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세부적으로 상반기 1104억 달러, 하반기 1086억 달러 등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7093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세계 8위 수출국에 이름을 올렸는데 올해 9000억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하면 홍콩(7536억 달러), 일본(7383억 달러), 이탈리아(7265억 달러) 등을 제치고 수출 5강에 진입하게 된다.

김 장관은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140%에 달하고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 때문에 호조세를 보인다고 하는데 다른 품목들도 14~15%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를 제외하고 15% 수준의 증가율은 좋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또 하나 좋은 것은 중소기업 수출이 10% 증가한 것"이라며 "우리나라 수출에 있어 대기업 쏠림 현상이 있다고 하는데 중소기업 수출이 10% 증가한 것은 매우 어려운 일로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현재의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수출 증가율이 중요하다며 하반기 정책의 중심을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둘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나라 수출에 있어서 반도체를 제외하더라도 고무적인 수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런 기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수출 증가율이 중요하다"며 "중국, 인도 등이 중소기업의 소비재가 뚫을 수 있는 시장으로 분류된다. 세계는 넓고 수출할 곳도 많은 만큼 하반기를 기대해달라"도 말했다.

김 장관은 우리나라 산업과 수출을 축구에 비유하며 공격과 수비가 함께 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자원 안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산업의 기반을 탄탄하게 만드는 것과 반도체를 이을 수출 품목이 필요하다는 것이 요지다.

그는 "축구를 이기려면 공격만 하든지 수비만 하면 안된다"라며 "우리나라는 수비가 걱정이다. 중동 전쟁을 겪으면서 자원 안보가 단단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수입 다변화 이슈에 있어서도 광물 등 이런 분야도 단단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축구를 이기려면 골도 많이 넣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스트라이커는 반도체 딱 하나"라며 "혼자서는 안된다. 두세명의 킥 플레이어가 있어야 한다. 하반기에는 경쟁력 있는 산업 만들기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와함께 "미들맨도 필요한데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2월 산단 AX 분과를 신설하고 M.AX 확산을 위한 베스트 일레븐을 완성한 만큼 하반기에는 지역과 맥스를 중심으로 움직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진행된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산업부 제공)

[세종=뉴시스]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진행된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산업부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