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상공인 '빚 폭탄' 막는다…9억 투입해 보험 지원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앞에 신비로운 미소를 머금은 돌하르방이 서 있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2/NISI20250702_0001882199_web.jpg?rnd=20250702093402)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앞에 신비로운 미소를 머금은 돌하르방이 서 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는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민생회복 대출안심보험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이 사망하거나 암·뇌출혈 등 중대 질환 및 사고를 겪을 경우 보험금을 활용해 대출 잔액 일부를 상환해주는 금융 안전망 성격의 제도다.
지원 대상은 제주에 사업장을 두고 실제 영업 중인 소상공인 가운데 금융권 대출 잔액을 보유한 업체다. 보험금은 가입 한도 범위 내에서 금융기관으로 직접 지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는 관광·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지역 산업 구조상 외부 변수에 취약한 소상공인이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소득이 끊길 경우 연체와 폐업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재원은 금융위원회가 추진한 보험업계 상생기금 공모를 통해 확보한 9억원 규모다. 도는 사업 운영을 맡을 보험사 선정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입찰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기술평가와 가격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보장 범위와 세부 운영 기준을 확정할 방침이다.
도는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9월부터 보험 상품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강애숙 경제활력국장은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도 소상공인이 곧바로 생계 절벽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금융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며 "현장 체감도가 높은 민생 지원 정책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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