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내 몰래 주식으로 1억 벌었는데"…차마 말 못 하는 남편

등록 2026.06.01 20:25: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배우자 몰래 주식 투자로 1억 원 넘는 수익을 올린 직장인의 사연이 공개되며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배우자 몰래 주식 투자로 1억 원 넘는 수익을 올린 직장인의 사연이 공개되며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배우자 몰래 주식 투자로 1억 원 넘는 수익을 올렸다는 사연이 올라오며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수익 자체보다 배우자에게 투자 사실을 숨긴 점을 두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26일 직장인 커뮤니티 리멤버에는 '아내에게 주식 투자수익을 오픈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아내는 내가 예금이나 적금만 하는 줄 알고 있는데 몰래 주식 투자를 했다"며 "운 좋게 코스피 상승장과 맞물려 수익이 1억 원 이상 났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굉장히 보수적인 성격이라 주식 투자를 싫어한다"며 "비상금으로 숨길 생각은 없고 계속 보유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기분 나쁘지 않게 받아들일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칭찬받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고, 아내가 거짓말을 정말 싫어해서 고민되는 것"이라며 "대출 투자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한 누리꾼은 "당신 고생을 보상해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고, 자산을 안전하게 불릴 수 있을지 혼자 공부하며 투자했다는 식으로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먼저 사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반면 "수익 여부와 상관없이 배우자 몰래 투자했다는 사실 자체가 신뢰를 깨뜨릴 수 있다", "돈보다 중요한 건 신뢰", "먼저 사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는 "불장이라 수익이 난 것이지, 반대로 큰 손실이 발생했다면 이혼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원금은 회수해 함께 관리하고 수익금만 장기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배우자가 원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는 주식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이 서로 납득 가능한 선일 것"이라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