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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헤즈볼라-이스라엘 교전 멈출 것…베이루트 병력 진입 없다"

등록 2026.06.02 02:58:14수정 2026.06.02 04: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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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전선에 흔들리는 미·이란 협상…호르무즈 봉쇄 위협도

트럼프, 네타냐후와 통화 후 "베이루트 진격 중단" 중단

[워싱턴=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와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백악관 각료실(Cabinet Room)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6.02.

[워싱턴=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와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백악관 각료실(Cabinet Room)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6.02.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 이후 레바논 전선의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세 확대가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1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와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베이루트로 향하는 지상군은 없을 것이며, 이동 중이던 병력도 이미 철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고위급 대표들을 통해" 헤즈볼라 지도부와 접촉했다며 양측이 교전 중단에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고,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교전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헤즈볼라의 핵심 거점인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격을 이스라엘군에 지시했다.

이는 네타냐후 총리가 헤즈볼라에 대한 군사작전 확대 방침을 밝힌 이후 레바논 남부 전역에서 이스라엘의 공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내려진 조치다.

이날 이란 반관영 매체 타스님 통신은 레바논에서 진행 중인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이유로 이란 협상 대표단이 중재국을 통한 미국과의 모든 메시지 교환을 중단할 예정이며, 테헤란도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폐쇄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테헤란이 호르무즈 해협 전면 폐쇄와 함께 홍해 남단의 바브엘만데브 해협 등 다른 해상 통로를 봉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이스라엘과 그 지지 세력을 응징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전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엑스(X)를 통해 "이란과 미국 간 휴전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휴전임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전선에서의 휴전 위반은 모든 전선에서의 휴전 위반에 해당한다"며 "어떠한 위반의 결과에 대해서도 미국과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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