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헤즈볼라 공격 계속되면 베이루트 외곽 타격…美 지지"
"이스라엘 북부 주민 60만명 대피"
![[아테네(그리스)=AP/뉴시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도시들을 계속 공격할 경우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를 타격할 수 있다며 미국의 지지도 얻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지난 1월 20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니코스 덴디아스 그리스 국방장관과 회담을 마친 후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모습. 2026.06.03.](https://img1.newsis.com/2026/02/28/NISI20260228_0001063355_web.jpg?rnd=20260417203917)
[아테네(그리스)=AP/뉴시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도시들을 계속 공격할 경우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를 타격할 수 있다며 미국의 지지도 얻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지난 1월 20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니코스 덴디아스 그리스 국방장관과 회담을 마친 후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모습. 2026.06.03.
2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방산 수출 콘퍼런스 연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나는 이스라엘 방위군(IDF)과 협력해 새로운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북부 도시들이 계속 공격받는다면, 우리는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헤즈볼라 거점인 베이루트의 시아파 다히예 구역을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도 이 원칙을 승인했다"며 "레바논 정부와 모든 관련 당사자에게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카츠 장관은 이스라엘군이 이스라엘 북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며 "전날 기준으로 대상자 95만 명 중 60만 명이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 4월 미국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후에도 '자위권' 차원에서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레바논 보건부는 전날에도 이스라엘이 남부 티레의 자발 아멜 병원 인근을 공습해 4명이 사망하고 12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과 종전 협상을 하면서 헤즈볼라를 포함한 레바논 내 휴전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란은 협상 교착 상태 속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세가 확대되자 협상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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