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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레바논, 취약한 휴전 경신 '안전지대' 여러 곳 신설 합의

등록 2026.06.04 08:48:54수정 2026.06.04 09: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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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 이란 휴전 성사 위해 네타냐후에 공격 자제요구

헤즈볼라 없는 "시험적 안전지대" 레바논 내 여러 곳 준비

[워싱턴=AP/뉴시스]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미국 중재 하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대표단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2026.06.03.

[워싱턴=AP/뉴시스]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미국 중재 하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대표단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2026.06.03.

[베이루트( 레바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3일(현지시간)  취약한 두 나라 사이의 휴전협정을 경신하고 레바논 국내에 헤즈볼라 무장세력의 출입이 금지된 새로운 "시험 안전지대" 여러 곳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미 국무부에서 정부 대표단이 만나서 미국이 중재한 제 4차 회담을 마친 뒤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정전 합의는 헤즈볼라의 포격 중지와 작전부대의 완전 철수를 전제로 유효하며, 리타니강 남쪽에서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는 조건이 담겼다.

아직 그 안전지대들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는 확실히 밝히지 않았지만,  합의문에는 그런 지역들은 레바논 군이 완전히 통제권을 갖도록 하는 요구가 담겼다.

공동 성명은 "그런 단계를 거쳐야 종합적인 평화안과 안보 합의에 이르는 길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모든 국가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관계는 두 주권국가 정부가 결정해야 하며, 레바논의 장래를 볼모로 한 어떤 국가나 비국가 조직의 개입 시도도 단호히 거부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어떤 국가란 이란을 지칭한 언급이다.  이란은 그 동안 헤즈볼라를 지원해왔고 미국과 이란의 임시 휴전시 합의문에도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공격 금지를 언제나 휴전 전제조건으로 주장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회담에 가담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헤즈볼라 척결을 위해 공격행위를 강화하는 데 대해서 "미친거 아니냐"고  1일 전화로 고함칠 정도로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트럼프는 3일 공개한 대화 내용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을 인정하면서도,  네타냐후와의 관계는 여전히 견고하며 강력한 유대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자기들이 둘 다 "전시" 지도자들이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말했다. ;

그는 특히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함께 아주 잘 해왔다.  나는 비비(네타냐후)를 아주 좋아한다. 그리고 그와 함께 한 편이 되어 일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도 미국의 경제뉴스 채널 CNBC인터뷰에서 트럼프대통령과는 전술적인 의견 차이는 있지만  가장 주요 문제는 언제나 동의하며 "공동의 목표"를 수행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나를 존경하고 나는 그를 존경한다.  우리는 언제나 의견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냈다"고 네타냐후는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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