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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레바논, 美 중재 속 휴전 협상 재개…루비오 "헤즈볼라가 장애물"(종합)

등록 2026.06.03 08: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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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까지 이틀간 美워싱턴 국무부서 협상

[워싱턴=AP/뉴시스]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미국 중재 하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대표단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2026.06.03.

[워싱턴=AP/뉴시스]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미국 중재 하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대표단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2026.06.03.


[서울·워싱턴=뉴시스] 김예진 기자,  이윤희 특파원 =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간 고위급 휴전 협상이 2일(현지 시간) 미 국무부에서 재개됐다.

CNN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대표단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미국 중재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예키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와 나다 하마데 모아와드 주미 레바논 대사가 각국 대표로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마이크 니덤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 댄 홀러 국무부 장관 보좌관,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대사가 중재 역할을 맡았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대표단간 대면 협상은 지난 4월 14일을 시작으로 이번이 네번째다. 이번 회담은 이틀간 이어질 예정이다.

헤바논 불문 일간 로리앙 르 주르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빠르면 내일이라도 평화협정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유일한 장애물은 헤즈볼라“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레바논의 가장 큰 장애물은 헤즈볼라가 국가 내부에 깊숙이 뿌리내렸다는 점이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헤즈볼라는 전적으로 이란의 자금 지원과 통제를 받고 있다. 이란 없이는 헤즈볼라도 존재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이란은 모든 문제를 한데 묶으려 한다. 레바논에는 정부가 있으며, 우리가 상대하는 것은 그 정부다. 헤즈볼라는 그 정부와 동등한 존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워싱턴=AP/뉴시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외교위원회 예산안 검토 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6.03.

[워싱턴=AP/뉴시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외교위원회 예산안 검토 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6.03.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지난 4월부터 공식적으로 휴전 상태지만 여전히 충돌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전날에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지역에 대한 군사작전 재개를 예고해 긴장이 치솟았다.

이에 이란은 휴전 위반을 주장하며 미국과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개입해 진화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헤즈볼라 대표단과 각각 통화했으며 양측 모두 교전을 중단하는데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갈등이 협상에 영향을 미치자 네타냐후 총리에게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당신은 미쳤다. 나 없었으면 감옥에 갔을 것이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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