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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 주내 휴전연장·호르무즈 개방 합의…협상 잘되고 있다"(종합)

등록 2026.06.02 07:39:49수정 2026.06.02 08: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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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방송 인터뷰…"몇가지 해결할 사항 남아"

"거대국가 협상 쉽지않다…필요한것 얻어낼것"

"네타냐후에 베이루트 군사작전 멈추라 요청"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9일(현지 시간) 백악관 외곽 연회장 공사 현장을 둘러본 후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6.05.20.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9일(현지 시간) 백악관 외곽 연회장 공사 현장을 둘러본 후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6.05.20.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7일 이내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휴전 연장에 대한 합의를 체결할 것이라고 1일(현지 시간)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ABC 인터뷰에서 "일주일 내로(over the next week)" 이란과의 휴전 연장 및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방송이 전했다.

이란과의 협상 상황에 대한 기자의 물음에 "잘 되고 있다(Looking good)"고 반복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란과 합의가 임박했다고 주장해왔으나 협상 타결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주에는 양국 협상단이 합의한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을 앞뒀으나, 숙고 끝에 거부하고 수정을 요구한 상태다.

이날 발언은 수정안을 두고 앞으로 일주일 가량은 더 협상이 필요하다는 설명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MOU 초안에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확보 방식과 시점을 명시하는 것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MOU 초안에 동의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몇가지 해결해야할 사항이 남아있다"고만 설명했다.

그는 이란과 평화 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군사적 승리보다 더 나을 수 있다"며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뒀다.

다만 "간단한 일이 아니다. 정말 거대한 국가와 협상을 하고 있고, 매우 거대한 국가와 합의하는 일이다. 엄청난 적대감이 존재한다"며 "그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고, 우리 입장에서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얻어내야할 것을 얻어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앤드루스합동기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합동기지에서 대통령전용기 에어포스원 탑승하고 있다. 2026.05.20.

[앤드루스합동기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합동기지에서 대통령전용기 에어포스원 탑승하고 있다. 2026.05.20.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간 중재에 나선 것에 대해 "오늘 작은 차질이 있었지만 제가 아주 빠르게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지역에 대한 군사작전을 예고하자, 휴전 위반이라고 반발했으며 미국과의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양측과 직접 통화하며 진화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래서 저는 헤즈볼라와 통화해 총격을 멈추라고 말했고, 비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도 얘기해 총격을 멈추라고 했다"며 "그들은 모두 서로에 대한 총격을 멈췄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도 "오늘 네타냐후 총리와 대화에서 레바논 베이루트에 대한 대규모 작전에 들어가지 말 것을 요청했다"며 "그는 군대를 철수시켰다. 고맙다 비비"라고 적었다.

이어 "헤즈볼라 지도부의 대표들과도 대화를 나눴고 그들은 이스라엘과 이스라엘군에 발포하는 것을 멈추는데 동의했다"며 "마찬가지로 이스라엘도 그들을 향해 발포하는 것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지 지켜보자"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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