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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투표용지 부족 사태, 민주주의 훼손한 행위…철저히 조사"

등록 2026.06.04 11: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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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관리 기본 작동하지 않아…국민 참정권 침해"

"정원오 민주당 후보 낙선…민심 냉정하게 살펴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지난달 1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6 노동절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5.0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지난달 1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6 노동절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5.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4일 성명을 내고 "이번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결코 가볍게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노총은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거나 참정권 행사에 차질을 빚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는 선거 관리의 기본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심각한 문제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와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 책임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국민의 참정권은 어떠한 이유로도 침해돼서는 안 되며, 선거 관리의 실패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20분 기준 서울 송파구 12곳, 강남구 1곳, 광진구 1곳 등 총 14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동별로는 가락2동, 잠실2동, 잠실4동, 잠실7동, 문정2동, 청담동, 구의3동 등이다.

아울러 한국노총은 서울특별시장의 선거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국노총은 "선거 과정에서 유력 후보로 평가받았던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낙선은 정부와 여당이 민심의 흐름을 보다 냉정하게 살펴야 함을 시사한다"며 "주거·물가·일자리 등 민생 현안에 대한 서울 시민의 불안과 불만이 여전히 크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선거는 끝났지만 민심의 평가는 다시 시작"이라며 "여야 각 정당은 소모적인 대립과 정쟁을 멈추고 노동·경제·복지 등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하고, 민심의 명령은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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