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측 "가자 거리서 무기 없겠지만…무기 넘겨주진 않을 것"
'무장해제'엔 선 그어
![[가자시티=AP/뉴시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간부는 무기 사용을 자제하겠다면서도 완전히 무장 해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6일(현지 시간)자 알자지라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 항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군(IDF)의 공습으로 파손된 차량 잔해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2026.06.07.](https://img1.newsis.com/2026/06/01/NISI20260601_0001301276_web.jpg?rnd=20260601123133)
[가자시티=AP/뉴시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간부는 무기 사용을 자제하겠다면서도 완전히 무장 해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6일(현지 시간)자 알자지라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 항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군(IDF)의 공습으로 파손된 차량 잔해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2026.06.0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간부는 무기 사용을 자제하겠다면서도 완전히 무장 해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6일(현지 시간)자 알자지라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하마스 정치국 소속인 후삼 바드란은 "가자행정국가위원회(NCAG)가 가자지구를 장악하게 되면 이 위원회가 보유한 공식 무기, 즉 팔레스타인 공식 경찰의 무기를 제외하고는 가자지구의 거리와 골목에서 눈에 띄는 무기가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가자지구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무장 시위와 같은 모습도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이것이 무기의 공식적인 인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바드란은 "우리는 무기를 넘겨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적어도 팔레스타인 경찰의 공식 무기를 제외하고는 무기가 눈에 띄지 않게 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의 세부 사항은 국가적 틀 안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알자지라는 하마스의 이러한 입장은 하마스가 새로운 협상을 위해 대표단을 이집트 카이로로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익명의 소식통이 매체에 밝힌 다음 나왔다고 짚었다. 협상은 이번 주말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휴전 합의에 합의했다. 이스라엘군은 3단계에 걸쳐 가자지구에서 철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하마스가 무장 해제를 거부하면서 2단계 휴전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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