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의 휴전 후 첫 타격에도 "레바논 공격 강화"
이스라엘, 트럼프 만류에도 헤즈볼라 거점 공격
이란, 4월 휴전 후 첫 이스라엘 공격…"경고" 차원
트럼프, 평화 협상 차질 우려…양측에 자제 촉구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03/28/NISI20250328_0000211648_web.jpg?rnd=20250328083122)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뉴시스DB)
외신에 따르면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영상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지역 사회를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다히예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다히예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외곽에 위치한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핵심 거점으로, 현재 이스라엘군의 집중 공습을 받고 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군(IDF)은 레바논 전역에서 작전을 계속 수행할 것이며 헤즈볼라 테러 조직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프린 대변인은 또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총참모부와 함께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작전 계획을 승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추가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우리의 방어 시스템은 훌륭하지만, 방어망이 완벽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미사일 약 10발을 발사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과의 휴전 합의를 위반하고 다히예 지역을 공습한 데 따른 것이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한 것은 지난 4월 8일 미국과 휴전한 이후 처음이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공격은 '경고' 차원이라면서 "이스라엘의 공격이 반복될 경우 중동 지역 내 미국과 이스라엘 목표물을 겨냥해 광범위한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란과 휴전 연장 합의를 추진 중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일이 평화 협상에 찬물을 끼얹을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 중이며, 이란에 보복하지 말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에는 "미사일을 발사했으니 이제 그만하라"며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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