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이란 공격에 "심각한 실수…승인 떨어지면 강력 보복"(종합)
이란, IDF 휴전 위반 레바논 공격에 보복
이란, 4월 초 휴전 후 이스라엘 첫 공격
트럼프, 협상 악영향 노심초사…양측에 자제 촉구
![[예루살렘=뉴시스] 17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6/05/18/NISI20260518_0002138813_web.jpg?rnd=20260518165700)
[예루살렘=뉴시스] 17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뉴시스DB)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은 이날 군 수뇌부와의 상황 평가 회의에서 "승인이 떨어지는 즉시 적을 강력히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에 즉각 반격하지 못하는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보복 준비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현재 정치 지도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은 "심각한 실수"라면서 "자미르 참모총장이 총참모부와 함께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작전 계획을 승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란의) 추가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우리의 방어 체계는 우수하지만, 방어망이 완벽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데프린 대변인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촉발한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공습에 대해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지역 사회를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다히예를 타격했다"면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전역에서 작전을 계속 수행할 것이며 헤즈볼라 테러 조직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히예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외곽에 위치한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핵심 거점으로, 현재 이스라엘군의 집중 공습을 받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지난해 9월 2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공동 기자회견 후 악수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09/30/NISI20250930_0000680044_web.jpg?rnd=20250930080134)
[워싱턴=AP/뉴시스] 지난해 9월 2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공동 기자회견 후 악수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뉴시스DB)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미사일 약 10발을 발사했다. 이스라엘군이 다히예 지역을 공습한 데 따른 것이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한 것은 지난 4월 8일 미국과 휴전한 이후 처음이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공격이 '경고' 차원이라면서 "이스라엘의 공격이 반복될 경우 중동 지역 내 미국과 이스라엘 목표물을 겨냥해 광범위한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다만 이스라엘이 이란에 직접적인 보복 공격을 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란과 휴전 연장 합의를 추진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며 양측에 자제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고 이란에 보복하지 말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에는 "미사일을 발사했으니 이제 그만하라"며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마친 뒤 안보 회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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