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민주·국힘 겨냥 "선거 끝나기 무섭게 당권계산기 두드려"
"거대 양당, 선거 전 시작한 당내 권력투쟁 선거 후 본격화"
"다주택자 보유세 강화·불로소득 환수 등 부동산개혁 입법"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신장식(가운데)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08.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8/NISI20260608_0021312210_web.jpg?rnd=20260608095509)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신장식(가운데)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권신혁 기자 =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9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겨냥해 "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민생은 안중에도 없이 당권 계산기만 두드려서는 결코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없다"고 했다.
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전날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는 하늘에 제사 지내는 것과 같다' '제사가 끝나면 내가 이걸 가지고 어떻게 먹으면서 즐겁게 놀아볼까 생각하면 되겠느냐'고 정치권의 오만을 매섭게 질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을 포함해 이번 선거에 임한 정당들이 새겨야 할 지적"이라며 "특히 선거전부터 시작한 당내 권력 투쟁을 선거 이후에 더욱 본격화하고 있는 거대 양당이 진지하게 성찰해야 할 대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께서 조국혁신당에 보내주신 매서운 채찍질과 경고를 무겁게 받든다. 민생의 고통을 직시하며, 선거가 끝난 바로 지금부터 민생 회복을 위한 입법과 정책 과제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초격차 산업 강국, 외교, 안보 강국 비전과 함께 부동산 개혁에 대한 단단한 의지를 다시 천명했다"며 "다주택자 등의 초고가 주택의 보유 부담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해 기대수익률을 낮추겠다는 7월 세제 개편안과 고품질 공공임대까지 아우르는 공급 확대 기조에 적극 공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은 행동하겠다. 다주택자 보유세 강화와 불로소득 환수, 주거 기본권 확대를 골자로 하는 강력한 '부동산 개혁 법안'을 준비해 입법하겠다"며 "정부의 전향적인 부동산 개혁 대책들이 2028년 총선을 염두에 둔 정치권에 의해 좌초되지 않도록, 가장 선명하게 개혁의 추동력을 견인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목소리도 냈다.
백선희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더욱 국민 주권과 민주주의를 훼손한 참사"라며 "국정조사 또는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과 철저한 선관위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이번 사태를 빌미로 근거 없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며 정치적 혼란을 획득하는 극우 세력의 선동은 명백히 구분해야 한다"면서도 "이번 사태는 단순한 책임 추궁에 그쳐서는 안 된다. 선거 관리 체계 전반을 재점검하고 선관위에 대한 고강도 개혁을 추진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오는 16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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