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북 이틀째 중조우의탑 참배…'혈맹' 우의 부각
노동당 간부학교 방문…기념식수로 북중 우호 과시
![[서울=뉴시스]북한을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 이틀째인 9일 중조우의탑을 참배하고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하는 등 북중 전통 우호관계를 부각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시 주석이 이날 오전 평양 모란봉 기슭에 있는 중조우의탑을 참배하는 모습. <사진출처: 위챗> 2026.06.09](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02156477_web.jpg?rnd=20260609143131)
[서울=뉴시스]북한을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 이틀째인 9일 중조우의탑을 참배하고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하는 등 북중 전통 우호관계를 부각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시 주석이 이날 오전 평양 모란봉 기슭에 있는 중조우의탑을 참배하는 모습. <사진출처: 위챗> 2026.06.09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이날 오전 평양 모란봉 기슭에 있는 중조우의탑을 참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일정을 함께했다.
오전 10시40분(현지 시간)께 중조우의탑에 도착한 시 주석 부부는 김 위원장 부부의 영접을 받았다. 이어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의장대가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영생불멸'이라고 적힌 화환을 헌정했다.
시 주석은 직접 화환 리본을 정리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중국인민지원군 전몰 장병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했다. 이후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의장대 사열을 지켜본 뒤 중조우의탑 기념관으로 이동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한국전쟁 당시 중국인민지원군과 북한 주민들이 함께 전투를 벌이고 전후 복구에 참여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자료, 유화 작품 등을 소개했다.
이에 시 주석은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명부를 꼼꼼히 살펴보며 희생된 장병들의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1950년대 함께 싸웠던 역사는 양국의 영원한 기억"이라며 "인민지원군 열사 추모시설을 공동으로 관리하고 혁명 전통 교육과 청소년 교육을 강화해 항미원조 정신과 북중 전통 우의를 계승해 나가야 한다"고 뜻을 같이했다.
이어 시 주석은 오전 11시께 김 위원장과 함께 평양에 위치한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했다.
![[서울=뉴시스]북한을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 이틀째인 9일 중조우의탑을 참배하고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하는 등 북중 전통 우호관계를 부각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시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 노동동 중앙간부 학교에서 나무를 심는 모습. <사진출처: 위챗> 2026.06.09](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02156479_web.jpg?rnd=20260609143257)
[서울=뉴시스]북한을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 이틀째인 9일 중조우의탑을 참배하고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하는 등 북중 전통 우호관계를 부각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시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 노동동 중앙간부 학교에서 나무를 심는 모습. <사진출처: 위챗> 2026.06.09
두 정상은 강의실을 찾아 북중 관계를 주제로 한 수업을 참관했고, 이후 교내 시설을 둘러보며 학교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교내 녹지에서 함께 삽으로 흙을 덮고 물을 주며 전나무 한 그루를 기념 식수했다. 중국 측은 사계절 푸른 전나무가 북중 우정의 영속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과 김재룡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위 비서가 '중조우의 만고장청'이라고 새겨진 기념비를 제막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기념비 앞에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했고,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