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스라엘 집권당 "네타냐후, 가을 총선에 출마"

등록 2026.06.11 01:33: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트럼프는 "네타냐후 전시 총리" 은퇴 시사

10월 27일까지 총선…벌써 선거 체제 돌입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뉴시스DB)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정계 은퇴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집권 리쿠드당은 네타냐후 총리가 올해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리쿠드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네타냐후 총리는 차기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며 "신의 뜻이 있다면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ABC뉴스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에 대해 언급하던 중 "비비(네타냐후)가 계속 정치를 하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다. 그는 놀라운 경력을 쌓았다"며 "그는 전시 총리이며 전쟁은 어떤 식으로든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지지율 하락을 의식한 듯 "나 역시 전시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

2009년 이후 사실상 연속 집권해 온 네타냐후 총리는 불출마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 오히려 총선 날짜가 공식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선거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이스라엘은 현행법상 10월 27일까지 총선을 치러야 한다.

네타냐후 총리의 리더십은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TOI에 따르면 많은 이들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허용한 전략적 실패의 주된 책임자로 그를 지목하고 있으며 분열적인 정치 행태와 부패 혐의, 민주주의 제도 훼손 등을 비판하고 있다. 반면 전시 대응과 트럼프 대통령 등과의 관계를 높이 평가하는 지지층도 있다고 한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해 11월 리쿠드 당내 경선에서 경쟁자 없이 재신임을 받았다.

앞서 이스라엘 민주주의 연구소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스라엘 국민 전체의 61%, 유대계 이스라엘인의 57%가 네타냐후 총리의 출마에 반대했다. 찬성은 각각 35%와 39.5%에 그쳤다.

우파는 69%가 출마를 지지했지만, 중도우파(64%)와 중도(83%), 중도좌파(85%), 좌파(97%), 아랍계(83%) 등 대부분이 반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