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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벨기에에서 이탈리아로…15일 바티칸에서 교황 면담

등록 2026.06.11 03: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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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첫 유럽 순방 첫 방문국 벨기에 일정 마무리

11~13일 이탈리아 국빈 방문…14~15일 교황청 방문

[브뤼셀=뉴시스] 최동준 기자 =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벨기에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 시간) 브뤼셀 멜스브룩 군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2026.06.09. photocdj@newsis.com

[브뤼셀=뉴시스] 최동준 기자 =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벨기에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 시간) 브뤼셀 멜스브룩 군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2026.06.09. [email protected]


[브뤼셀·서울=뉴시스]김경록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박2일 간의 벨기에 및 유럽연합(EU)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번 유럽 순방의 두 번째 방문국인 이탈리아로 향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저녁 8시께(이하 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멜스브룩 군공항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우리측에서는 이병도 주벨기에·EU·NATO대사와 임은희 벨기에 한인회장 등이, 벨기에측에서는 칼 피터스 외교부 부의전장, 샬롯 반그룬더베크 외교부 한국·일본 담당 과장, 필립 도우웨 제15공수 정비대대장, 우고 아스투토 주한EU대사 등이 이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이틀 간 벨기에에 머물며 벨기에 및 EU 측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벨기에 정부 간에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발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가 체결됐으며,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루벤대학교 간에는 '한국학 교수직 설치 지원 협약서'가 체결됐다.

또한 한-EU 정상회담을 통해 양측은 디지털통상협정과 '승객 예약자료 전송 협정'을 체결했으며, 비밀정보보호협정은 체결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EU의 철강·탄소 규제가 우리 기업들에게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EU 측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북한, 중동, 우크라이나 문제 등 글로벌 정세에 대한 협력 논의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바트 드 웨브흐 벨기에 총리에게 우리 한반도 정책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EU 지도부에게는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특히 EU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과 북한의 핵 개발을 강하게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 대통령은 11~13일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한다. 11일에는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국빈 만찬을 갖고 12일에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12일 저녁에는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 간의 교류·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다. 13일에는 소도시를 방문하는 이탈리아 국빈 방문 관례에 따라 이 대통령이 피렌체를 방문한다.

14일과 15일에는 교황청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14일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특별미사에 참석하고, 15일에는 레오 14세 교황과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을 각각 면담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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