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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위협에 더욱 강력한 대응” “중동내 미군 표적 타격”

등록 2026.06.11 07: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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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는 이란의 미군 아파치 헬기 격추에 대응해 이틀째 공격을 이어가겠다고 공언했다. 2026.06.11.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는 이란의 미군 아파치 헬기 격추에 대응해 이틀째 공격을 이어가겠다고 공언했다. 2026.06.11.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아파치 헬기 피격에 대한 대응으로 10일 이틀째 이란 내 목표물에 대한 타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

10일(현지 시각) 이란 프레스TV 등에 따르면 이란군 대변인 아볼파즐 셰카르치 준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 발언에 대해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더욱 가혹하고 강력하며 압도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셰카르치 대변인은 이날 열린 지난해 ‘12일 전쟁’ 중 순교한 고위 지휘관의 1주기 기념 행사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어떠한 위협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비례적인 대응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해 6월 13일 이란을 상대로 대대적인 공격을 벌였으며 ‘12일 전쟁’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벌인 첫 번째 군사적 공격이었다고 프레스TV는 밝혔다.

셰카르치 대변인은 “이란은 세계 지배 체제와 세상의 악마들, 특히 트럼프와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 맞서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적을 물리치기로 결심했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적은 반드시 패배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방송은 그의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이란에 대해 추가 공격을 위협한 이후에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도 이날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다면 이란도 중동지역 내 미국 표적을 타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서 “미국의 어떤 무모한 행동이라도 이란의 즉각적 대응을 유발할 것이며 어떤 공격적 행동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9일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아파치 헬리콥터 한 대가 추락한 사건 이후 이란 남부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으며 미 중부사령부는 10일에도 이틀째 공격을 이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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