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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다중항체, 인비트로서 내약성·효능 관찰"

등록 2026.06.12 08: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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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약성·치료지수 토대로 적응증 확장 모색"

[서울=뉴시스] 사진은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2.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은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셀트리온이 차세대 다중항체 신약으로 개발 중인 'CT-P72·ABP-102'의 시험관 내(In vitro) 세포독성 시험에서 효능과 내약성을 관찰했다.

12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 이중특이항체&T세포 인게이저 서밋 사우스 코리아(World Bispecific & T-Cell Engager Summit South Korea)에서 해당 신약 관련 다양한 고형암에 대한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봤다고 발표했다.

CT-P72·ABP-102는 셀트리온이 미국 소재 에이비프로홀딩스와 공동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다.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HER2) 단백질에서 발현하는 암세포와 T세포를 연결하는 T세포 인게이저(TCE) 치료제다.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아, 현재 임상 참여 환자 선별 단계에 있다. 연내 FDA에 패스트트랙을 신청할 계획이다.

발표에 따르면 CT-P72·ABP-102는 시험관 내 세포독성 시험에서 HER2 고발현 종양에 대해 항암 효과를 보인 반면, HER2 저발현 세포에 대한 살상력은 감소해 암세포에 대한 높은 선택적 반응을 보였다.

또 영장류를 이용한 약동학(PK) 및 독성시험에서 고용량인 80㎎/㎏까지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위암을 이식한 동물에선 종전 약물의 효능을 넘어서는 항암 효과를 보였다고 셀트리온은 말했다. 다른 HER2 고발현 방광암, 담도암, 유방암 등에서도 우수한 항암 효과를 검증하며, HER2 고발현 고형암 치료제로서 다양한 적응증 확장의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했다.
 
유방암의 경우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를 활용한 미세생리학적 시스템(MPS)에서도 면역세포인 T세포 침투 등 항암 효과를 나타냈다.

이런 연구 결과를 고려해 셀트리온은 연구에 속도를 가해, 기존 HER2 고발현 대상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하는 베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셀트리온은 임상 1상에 돌입한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 3종(CT-P70, CT-P71, CT-P73)의 본격적인 환자 투약을 진행하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다중항체 항암신약의 전임상을 통해 HER2 고발현 타깃에 대한 높은 항암 효능과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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