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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어 SK하이닉스도 외부 AI 도입 본격화…곽노정 사장 "챗GPT·코파일럿 검토"

등록 2026.06.12 10:43:11수정 2026.06.12 1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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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사장 "외부 AI, 단계적 도입할 것"

챗GPT 등 활용 가능성 검토 중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5'에서 AI시대, SK하이닉스가 그리는 새로운 비전과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2025.11.0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5'에서 AI시대, SK하이닉스가 그리는 새로운 비전과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2025.1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챗GPT 등 외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공식 도입한 데 이어 SK하이닉스도 외부 AI 모델 활용 확대에 나선다.

국가핵심기술 보호를 이유로 외부 AI 활용에 신중했던 반도체 업계가 글로벌 기술 경쟁 심화와 생산성 혁신 요구에 대응해 생성형 AI를 업무 전반에 접목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전날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뉴 이천포럼'의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행사에서 외부 생성형 AI 도입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곽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구성원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MS) 365와 코파일럿 도입을 검토 중이고, 챗GPT 엔터프라이즈 활용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며 "국가핵심기술과 관련 없는 영역부터 외부 AI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오픈소스 기반의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 중인데, 앞으로 연구개발(R&D), 데이터 분석 등 업무 전반에 빅테크들의 생성형 AI를 전면적으로 활용해 업무 효율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반도체는 국가핵심 산업인 만큼 그동안 외부 AI 활용에 신중했지만,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산업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업들이 AI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곽 사장은 또 "AI 시대에 누가 더 많이 아는가보다 누가 더 빨리 배우고 변화하는 지가 중요하다"며 "각자의 업무를 AI와 함께 다시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를 경험하고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가는 과정은 회사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AI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내놓았다.

한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12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식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DX부문 임직원들은 사내에서 챗GPT,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클로드 등 생성형 AI를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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