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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상장 앞두고 국장도 들썩…한미반도체 17%↑

등록 2026.06.12 13:52:09수정 2026.06.12 14: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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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株 급등…현대로템·한화시스템 12%대 상승

[호손=AP/뉴시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상장 공모에 약 2500억 달러(약 345조 원)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4년 5월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호손의 스페이스X 본사에서 러시아 우주비행사 알렉산드르 고르부노프(왼쪽부터)와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닉 헤이그, 지나 카드먼, 스테퍼니 윌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6.06.10.

[호손=AP/뉴시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상장 공모에 약 2500억 달러(약 345조 원)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4년 5월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호손의 스페이스X 본사에서 러시아 우주비행사 알렉산드르 고르부노프(왼쪽부터)와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닉 헤이그, 지나 카드먼, 스테퍼니 윌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6.06.10.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12일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페이스X 주식을 취득한다는 소식을 전한 한미반도체는 이날 오후 1시3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53% 오른 3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이날 500억원 규모의 스페이스X(SpaceX)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자기자본의 7.24%에 해당하는 규모로, 스페이스X의 폭발적인 성장과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초대형 반도체 제조 시설인 테라팹 프로젝트에 대한 선제적인 전략적 투자라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과 세아베스틸지주도 6%대 상승 중이다. 이녹스첨단소재는 5%대, LG에너지솔루션과 스피어는 각각 4%대 오르고 있다.

우주산업 관련주도 급등세다.

케이피항공산업이 14% 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로템과 한화시스템도 12%대 상승 중이다.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쎄트렉아이, 에스에프에이, 비츠로넥스텍은 8% 이상 오르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12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기업가치만 최대 1조7700억 달러(약 2700조원)에 달하는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임박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물론 국내 증시의 우주항공·위성 관련주들도 수혜 가능성과 수급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증권가는 스페이스X의 상장이 국내 우주항공 및 위성 산업 전반의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초대형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성체 제작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나 지상국 인프라 사업자, 글로벌 발사체 공급망에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연관 기업도 주목하고 있다.

위성체 제작 역량을 보유한 쎄트렉아이와 위성통신 장비 업체 인텔리안테크, 우주 지상국 서비스 기업 컨텍, 방산·우주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이 대표 수혜주로 거론된다. 우주항공용 특수금속 소재 기업인 에이치브이엠과 위성·우주산업 밸류체인에 참여하고 있는 스피어의 수혜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스페이스X 고평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매출 187억 달러(약 28조원)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49억 달러(약 7조원)의 손실을 냈다. 특히 화성 식민지 건설과 우주 기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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