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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수급·해킹 최대 위협"…삼성화재, 안전 플랫폼 총회 개최

등록 2026.06.12 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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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학 안전 네트워크 '더 링크' 총회 개최

[서울=뉴시스] 삼성화재, 안전 네트워크 플랫폼 'The LINK' 정기 총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화재 제공) 2026.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화재, 안전 네트워크 플랫폼 'The LINK' 정기 총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화재 제공) 2026.06.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삼성화재가 민·관·학이 참여하는 안전 네트워크 플랫폼 정기총회를 열고 산업 현장의 '보장 격차(Protection Gap)'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원자재·부품 수급 차질과 사이버 공격, 에너지 수급 불안 등을 국내 기업의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아울러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와 산업 특성에 맞는 보험 솔루션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방형 안전 네트워크 플랫폼 'The LINK(더 링크)' 제 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더 링크는 산업 현장의 재난·안전 리스크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지난해 5월 발족 이후 우리 사회 산업 전반의 주요 리스크를 논의해왔다. 이번 총회에는 행정안전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비롯해 주요 기업, 협회,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보장 격차 대응과 솔루션 연결을 위한 협력의 시작'을 주제로 진행됐다. 보장 격차는 재난이나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비해 보험, 재정지원, 자체 대응 체계 등 실제 대비 수준이 부족한 차이를 의미한다.

1부 세션에서는 국내 기업이 직면한 주요 리스크를 분석한 결과가 공유됐다. 김태윤 한양대 과학기술정책연구소 교수는 한국 기업의 경영환경을 반영해 개발한 'K-리스크 바로미터' 분석결과를 최초로 발표했다.

분석 결과, 국내 기업이 가장 크게 인식하는 리스크는 '핵심 원자재·부품 수급 차질'로 나타났다. 수출과 제조업 비중이 높은 한국 산업 구조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이어 '사이버 공격·침해', '에너지 수급 리스크'가 주요 위협으로 꼽혔다.

이어 정수종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교수가 '한국 기후 리스크 보장 격차'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폭우를 중심으로 기후 재난이 기업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재정적 영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공공·민간 차원의 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1부 토의에서 패널들은 국내 기업이 복합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리스크를 위협으로 인식하면서도 보험 등 자체 대비는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향후 기업은 이를 대응할 리스크 진단 역량을 확보하고, 보험사는 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상품을 구성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2부 세션에서는 실제 재난 대응 사례와 실행 방안이 다뤄졌다. 최영화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장은 더 링크 플랫폼을 통해 추진한 안전 솔루션 적용 사례와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일본 동경해상 야마시로 마코토 실장은 일본의 방재 컨소시엄 'CORE'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재난 대응 분야에서 기업 간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표 이후에는 '지속가능한 프로젝트 구성 및 운영'을 주제로 회원사 토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더 링크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안전 솔루션을 발굴하고, 기업 간 협업을 연결하는 한국형 재난 대응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연결해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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