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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측근 "트럼프 특사, 조만간 모스크바 방문할 것"

등록 2026.06.18 15:24:33수정 2026.06.18 16: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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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 협상 나서야"…원유 제재 유예 철회도 시사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해 1월13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외국 투자 및 경제 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 최고경영자(CEO)와 회담하고 있다. 2026.06.18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해 1월13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외국 투자 및 경제 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 최고경영자(CEO)와 회담하고 있다. 2026.06.18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단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근에게서 나왔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대통령 대외 투자·경제 협력 부문 특별 대표 겸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구체적인 날짜를 말하진 않겠지만, 대화는 확실히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 유럽과 영국은 이 대화가 이어지는 데 몹시 분노하고 있다"며 "우리는 분명 가까운 시일 안에 그들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일시는 정부가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드미트리예프 CEO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경제·외교 특사 역할을 맡고 있다.

폴리티코 유럽 등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같은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하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는 러시아 전쟁경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을 약속한다. 우리는 석유·가스 부문을 포함한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관련해 우리가 지지하는 합의를 이끌어낸 만큼 우리는 지금이 추가 조치를 추진할 적절한 시점이라고 본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는 협상에 나서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날 '러시아산 원유 제재 유예 조치가 만료되도록 둘 것이냐'는 질문에 "제재를 유예한 것은 원유 흐름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곧 그렇게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4개월만에 대면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격 시스템 면허 생산과 푸틴 대통령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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