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AI 시대, 인재 기준 달라져…협력해야 더 큰 변화"
KFAS 신진학자상 첫 수상자들 격려
"자신 키워준 사회에 기여하길" 당부
"큰 나무가 돼 함께 성장하자" 강조
![[서울=뉴시스] 최태원 SK 회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빌딩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SK) 2026.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3/NISI20260623_0002167360_web.jpg?rnd=20260623083608)
[서울=뉴시스] 최태원 SK 회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빌딩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SK) 2026.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최태원 SK 회장이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인재 기준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AI 시대에서는 협력하면 할수록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취지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KFAS 빌딩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신진학자상 및 해외 유학 장학 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고 23일 밝혔다. 최 회장은 KFAS 이사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격려사에서 "AI 시대를 맞아 인재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며 "자신의 연구와 전문 분야에서 AI와 어떻게 협력하고 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개인 한 명의 기여도 중요하지만 여러 사람이 연결되고 협력할 때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재단은 인재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음수사원(飮水思源)의 마음으로 오늘의 성취가 개인의 재능과 노력만이 아니라 사회가 만들어준 기회 덕분에 가능했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며 "자신을 키워준 사회에 재능과 역량으로 기여하는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 회장은 "한 사람이 큰 나무로 성장하면 그 아래 또 다른 생명이 자라 결국 숲을 이루듯, 여러분도 각자의 자리에서 큰 나무가 돼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성장할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는 고(故) 최종현 선대 회장의 KFAS 설립 철학과 맞닿아 있다.
고 최종현 선대 회장은 지난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십년수목 백년수인(十年樹木 百年樹人)'의 신념으로 공익재단인 KFAS를 설립했다.
1998년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 회장은 선대 회장 뜻을 이어받아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맞춰 육성 범위와 방식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KFAS 신진학자상을 신설하며 인재 발굴에서 차세대 연구자 육성까지 이어지는 성장 생태계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이다.
최 회장은 KFAS 신진학자상 첫 수상자들에게 "이 상은 더 큰 도전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 어떤 연구와 노력으로 세상에 기여하고 변화를 만들어 가느냐가 이 상의 진정한 의미를 완성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KFAS 신진학자상은 박사 학위 취득 후 독립 연구자로 도약하는 초기 단계의 연구자를 지원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자는 김진환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 양재석 전남대 지리학과 교수, 최석영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등 3명이다.
올해는 사회 혁신 영역을 중심으로 사회 문제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사회과학 분야 연구자를 대상으로 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연구 지원금 등 총 4000만원이 지원된다.
KFAS는 연구비 지원을 넘어 신진 연구자가 세계적 수준의 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술 네트워크 형성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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