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폭염 속 월드컵의 숨은 비용…美 경기장 전기료 13억원 추정[월드컵24시]

등록 2026.06.24 13:35:17수정 2026.06.24 14:24: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알링턴=AP/뉴시스] 댈러스 인근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오스트리아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전, 댈러스 스타디움의 모습. 2026.06.22.

[알링턴=AP/뉴시스] 댈러스 인근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오스트리아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전, 댈러스 스타디움의 모습. 2026.06.22.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미국 내 경기장 11곳의 전기요금이 총 86만 달러(약 13억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최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더미러 등에 따르면 미국 전력회사 페이리스 파워(Payless Power)는 미국 내 월드컵 개최 경기장 11곳의 규모와 지붕 형태, 지역 기후, 전기요금 체계 등을 바탕으로 예상 전력 사용량과 전기요금을 집계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이었다. 이 경기장은 월드컵 기간 9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89만9323㎾h의 전력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댈러스 지역 1035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경기당 전력 사용량으로도 댈러스 스타디움이 9만9925㎾h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휴스턴 스타디움이 9만7344㎾h, 애틀랜타 스타디움이 9만6020㎾h로 뒤를 이었다.

페이리스 파워는 실내 냉방 설비를 갖춘 경기장일수록 전력 소비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전력 사용량 상위권에 오른 댈러스, 휴스턴, 애틀랜타는 모두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 대형 냉방 시설을 가동해야 하는 경기장들이다.

미국 내 월드컵 경기장 11곳의 전기요금을 모두 합하면 86만 달러(약 13억원)를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전력 사용량과 전기요금이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었다. 지역별 전기요금 차이로 인해 텍사스 댈러스 스타디움의 예상 전기요금은 약 7만7000달러(약 1억1800만원)로 집계됐다. 반면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은 전력 사용량이 더 적음에도 총 전기요금이 15만 달러(약 2억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경기당 전기요금은 LA가 1만9108달러(약 2900만원)로 가장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1만6432달러), 뉴욕·뉴저지(1만3179달러)가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