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경기 중 휠체어 관중 '벌떡'…월드컵 '아스테카의 기적' 논란
![[서울=뉴시스] 지난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는 18일 멕시코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의 조별리그 K조 1차전 경기 도중 휠체어 구역에 있던 팬들이 일어나서 환호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02169768_web.jpg?rnd=20260625100100)
[서울=뉴시스] 지난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는 18일 멕시코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의 조별리그 K조 1차전 경기 도중 휠체어 구역에 있던 팬들이 일어나서 환호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는 18일 멕시코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의 조별리그 K조 1차전 경기 도중 휠체어 구역에 있던 팬들이 일어나서 환호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는 다니엘 무뇨스(팰리스), 루이스 디아스(바이에른 뮌헨), 하민톤 캄파스(로사리오 센트럴)의 연속 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첫 경기부터 대승을 거둔 콜롬비아는 24일 콩고민주공화국과의 K조 2차전 경기도 승리하면서 조 1위를 굳혔다.
뛰어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경기 종료 후 관심사는 선수단이 아닌 관중석으로 향했다. 장애인 전용 좌석에 휠체어를 타고 입장한 관중이 골 장면을 포착한 뒤 일어서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됐기 때문이다. 해당 장면은 '아스테카의 기적(Miracle at the Azteca)'이라는 표현과 함께 급속도로 퍼지면서 논란을 낳았다.
누리꾼들은 건강 상 문제가 없는 팬들이 저렴하거나 시야가 좋은 티켓을 구하기 위해 허위로 장애를 꾸며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실제로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경기장에 올 권리를 빼앗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휠체어 이용이 완전한 마비나 거동 불능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환자라고 해도 잠시 일어나거나 짧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경우는 존재하며, 순간적으로 흥분해서 아드레날린 분비가 활발해지면 거동이 불편하더라도 잠시 몸을 움직일 여지가 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FIFA는 향후 대회 일정 동안 장애인 전용 좌석의 의료 증명 확인 강화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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