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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반도체 호남입지 치열하게 토론하되 지역 갈등 조장 자제해달라"

등록 2026.06.28 15: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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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 반도체 생태계 조성 특혜 아냐…최적지 선택"

"균형발전 이뤄내고 영·호남 갈등 완화 국가 대의 실천"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2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반도체 호남 입지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하되, 합리적 근거가 있다면 협조해 주시고, 정치적 목적으로 지역 갈라치기나 지역 갈등 조장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호남에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에 대해 "정부의 대대적 지원 속에 관련 기업의 결단으로 가장 합리적인 반도체 산업 중심지를 추가 조성하는 것"이라며 "국토 균형 발전을 이뤄내고, 뿌리 깊은 지방 차별과 영·호남 갈등을 완화할 국가적 대의(大義)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남해안은 발전에서 장기소외되었던 탓에 역설적으로 반도체와 같은 첨단 공장을 지을 수 있는 광활하고 안정된 가용토지가 남아 있고, 게다가 용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의 핵심 화두인 RE100을 충족할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력까지 갖추고 있어 반도체와 AIDC 등 전기를 대량 소비하는 최첨단 미래산업의 세계적 최적지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도로, 용수, 전력, 인력, 문화, 교육, 주거 등 정주여건과 기반시설을 과감하고 충분하게 지원해 준다면, 호남은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장기 소외에 따른 고통과 설움을 겪었던 호남에게는 지금까지의 2중 차별이 예상 못한 큰 기회의 원천이 되는 것"이라며 "전화위복을 통해 상전벽해(桑田碧海)를 만들 절호의 기회"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치열하게 논쟁하되 이제는 정치적 목적으로 지역갈등과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소모적 정치투쟁은 멈춰주시기 바란다"며 "수도권 집중 완화와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생존 목표를 위해, 모두가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하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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