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준비위 "과천 경마공원 유치해 가족형 테마파크로"
문화예술 분야 발전방향 정책 브리핑
![[수원=뉴시스] 경기준비위원회 문화예술특별위원회 김준혁 위원장이 28일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있다. (사진=경기준비위 제공) 2026.06.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8/NISI20260628_0002172072_web.jpg?rnd=20260628162745)
[수원=뉴시스] 경기준비위원회 문화예술특별위원회 김준혁 위원장이 28일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있다. (사진=경기준비위 제공) 2026.06.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경기준비위)가 28일 과천 경마공원을 경기지역 타 시군으로 이전·유치해 가족형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방안을 비롯한 민선 9기 경기도 문화예술 분야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경기준비위원회 문화예술특별위원회 김준혁 위원장은 이날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모두의 일상이 문화가 되는 경기'라는 비전과 함께 4대 기조·핵심과제를 발표했다.
문화와 체육의 향유를 도민의 복지로 규정하고, 추 당선인 임기 내 도민의 문화예술 관람률 70% 달성과 취약계층 70만 명 이상 문화 향유 지원을 목표로 한다.
김 위원장은 "사는 곳과 형편에 관계없이 누구나 문화를 누리게 하는 '공정', 잠든 자원을 새로운 가치로 되살리는 '혁신', 모든 지역과 세대를 문화의 중심으로 세우는 '포용', 도정의 세 가치가 도민의 하루 속에서 만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려운 도 재정 여건을 고려해 새로 짓기보다 이미 있는 자원을 살리고, 건물보다 사람과 프로그램에 투자해 예산의 규모가 아니라 질로 도민 체감을 키우는 것이 우리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4대 기조는 ▲도민이 골고루 누리는 문화·체육복지(공정) ▲숨어 있던 경기도 자원의 재발견(혁신) ▲청년 창작자의 지속가능한 창작생태계(미래) ▲K컬처·콘텐츠 산업의 거점(포용·균형)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경기컬처패스를 비롯한 문화바우처 확대, 과천 경마공원을 경기지역 타 시도로 이전·유치, 청년 창작생태계 발굴, 경기청년 예술 클러스터 구성 등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경기컬처패스 확대는 청년과 어르신을 위한 투트랙 혜택으로 설계했다. 국가 청년문화지원에서 제외된 만 21~23세 청년 4만5000명을 경기컬처패스로 지원하고, '만원의 행복' 바우처 연령을 70세에서 65세로 낮춰 해마다 약 6만4000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다.
과천 경마공원을 경기지역 다른 시군으로 이전·유치해 가족형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전담TF를 꾸려 유치 희망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31개 시군의 숨은 피크닉 명소도 발굴해 도민의 일상 쉼터로 제공한다.
청년 예술인을 위해서는 자생적으로 형성된 창작촌 등을 경기 청년 예술 클러스터로 공식화해 직접 지원하고, 판교에 경기 AI 콘텐츠 허브를 구축해 도정의 'AI 대전환' 흐름과 연결해 청년 창작생태계를 조성한다.
경기북부에 독립영화 전용관을 신설하고 상영관을 추가발굴해 청년 제작 지원을 확대해 독립영화 발전에도 힘쓴다.
K컬처 거점 형성을 위한 중점 과제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경기권역 유치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경기북부에 도자·공예 복합문화센터를 세워 지역 문화 거점으로 키운다.
김준혁 위원장은 "문화는 하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도민이 먼저 체감할 사업부터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추진해야 한다. 경제·복지·균형발전 등 민선 9기 도정의 전체 설계에 도민이 체감하는 문화정책이 촘촘히 녹여 들어갈 수 있도록 추미애 당선자께 의견을 전달하고 실제로 도민의 일상이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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