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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中 3대 선물사, LME 회원 가입 추진…"글로벌 금속시장 공략"

등록 2026.06.29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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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中 3대 선물사, LME 회원 가입 추진…"글로벌 금속시장 공략"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선물사들이 세계 최대 산업용 금속 거래소인 런던금속거래소(LME) 회원 자격 취득에 잇달아 나서며 글로벌 금속 파생상품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재신쾌보와 이재망, 연합보망은 29일 융안선물(永安期貨), 둥정선물(東證期貨), 궈타이쥔안 선물(國泰君安期貨) 등 중국 3개 선물사가 LME 회원 자격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과 외신을 인용해 궈타이쥔안 선물이 이미 LME 회원 가입 절차를 진행 중이며 둥정선물도 신청을 추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항저우에 본사를 둔 융안선물은 지난해 영국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자체적으로 회원 가입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 선물회사들이 글로벌 금속 파생상품 거래에서 더 큰 수익을 확보하고 해외 사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반영한다.

현재 LME에는 40여개 청산회원이 활동하고 있지만 중국 기업은 6곳에 불과하다. 세계 최대 산업용 금속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의 위상에 비해 존재감이 크지 않다는 평이다.

대부분의 LME 거래는 여전히 중국기업이 아닌 청산회원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청산·결제와 중개 수수료 수익도 주로 해외 금융기관이 가져가고 있다.

중국 선물사들이 LME 회원 자격을 추가로 확보하면 중국 금속업체들은 해외 시장에서 위험 회피(헤지), 자금 조달, 시장 간 차익거래 서비스를 보다 직접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융안선물은 해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자회사 융안인터내셔널 파이낸셜(Yongan International Financial) UK는 최근 장웨이(張偉)를 런던 사업 책임자로 영입해 LME 가입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장웨이는 LME 회원사인 중국 광파 파이낸셜마켓(廣發金融市場) 과 자오상 증권(招商證券) 런던 법인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자오상 증권은 약 6년간 LME 회원 자격을 유지했다가 2021년 초 탈퇴했다.

융안선물은 최근 투자자 질의응답을 통해 영국과 유럽 시장에 합법적으로 영업하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 인가도 신청했다고 밝혔다.

LME는 홍콩거래소(香港交易所 HKEX)가 2012년 13억8800만 파운드(약 2조8324억원)를 들여 인수했다.

LME는 HKEX의 100% 자회사이지만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영국에 있는 거래소인 만큼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 과 영란은행(BOE)의 감독을 받는다.

2025년 선물 거래량은 1억8330만 계약으로 전년보다 7.7%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중신증권(中信證券) 산하 CLSA UK는 지난달 LME 회원 자격을 승인 받았으며 30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LME 대변인은 "중국이 세계 최대 산업용 금속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글로벌 금속 시장의 핵심이며 LME 시장에서도 중요한 거래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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