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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제조업체 끼임 사고 잇따라…노동청, 단속

등록 2026.06.30 11: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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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제조업체 끼임 사고 잇따라…노동청, 단속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은 최근 지역 내 제조업체에서 끼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7월1일부터 10일까지 사고 반복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관장 직접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

30일 노동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3년 이내에 2회 이상 끼임 사고가 발생한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제적으로 위험 요인을 개선하고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예고 없이 불시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실제로 최근 대구·경북 지역 내 제조업체에서는 끼임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6월10일 대구 달성군 식품 제조 사업장에서 운행 중인 팬닝기에 작업자의 손이 끼였다. 5월18일에는 경북 칠곡군 섬유 제조 사업장에서 지게차 마스트와 헤드가드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났다.

앞서 3월과 2월에도 고령군 주물 제조 사업장과 대구 달서구 자동차 부품 제조 사업장에서 각각 제품과 공정 설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노동 당국은 방호덮개 및 안전가드 설치 여부, 정비·보수 작업 시 전원 차단(LOTO) 및 안전표지 부착 여부 등 끼임 사고 예방 수칙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추락·부딪힘·화재·질식·폭염 등 '5대 중대재해 위험요인 및 12대 핵심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점검 결과 확인된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개선 조치할 방침이다.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 조치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노동청 관계자는 "끼임 사고는 제조업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해 유형으로, 덮개 등 방호 장치 설치와 정비·수리 시 운전정지 등의 기본 안전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사가 협력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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