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영현·SK 곽노정, 광주서 투자 구상 공개…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는 '미정'
李대통령 등 광주서 국민보고회
전영현·곽노정 대표 나란히 참석
삼성 '광주' SK하이닉스 '서남권'
![[광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06.30.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21343673_web.jpg?rnd=20260630154219)
[광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06.30. [email protected]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서남권에 새로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입지는 밝히지 않았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서 메모리는 단순한 부품이 아닌 AI 성능 자체를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이 커졌다"며 "향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전제하에 SK하이닉스는 용인 클러스터 만으로는 충분히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 새로운 반도체 클러스터가 필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남권은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조건을 만족할 것으로 기대되는 입지"라며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생산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미래 반도체 수요는 엄청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용인 국가산단의 투자 일정이 빨라져 새로운 단지를 준비할 시점도 당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과 용수 등 필수 인프라, 정주 여건과 같은 인센티브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 중"이라며 "모든 여건이 마련되면 광주 팹(공장) 2기에 400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 사장과 전 부회장은 광주 보고회에서도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구체적인 입지는 밝히지 않았다.
투자 시기 등과 관련해서도 향후 시장 상황과 회사의 경영 환경 변화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2040년까지의 국내 투자 비전을 공시하며 "해당 규모 및 일정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그런데 이후 정정공시를 내고 "상기 중장기 투자 계획은 현재 시황에 근거한 장래계획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이라며 "향후 시장 상황 및 당사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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