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사찰 토지 소유 공증비' 창녕 관룡산서 발견
여러 승려 이름 새겨져
9세기 중엽 사찰 토지
소유권 증명 방식 보여줘
![[창녕=뉴시스] 자연유산 명승 관룡산 관룡사 일원의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지표조사 과정에서 발견한 비석. (사진= 창녕군 제공) 2026.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2176634_web.jpg?rnd=20260702154727)
[창녕=뉴시스] 자연유산 명승 관룡산 관룡사 일원의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지표조사 과정에서 발견한 비석. (사진= 창녕군 제공) 2026.07.0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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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 관룡산에서 통일신라시대 사찰의 토지 소유 양상과 소유권 증명 방식을 보여주는 비석이 발견됐다고 2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견이 당시 불교 사찰의 경제 활동과 농업 기술 변화를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비석은 자연유산 명승 관룡산 관룡사 일원의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지표조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용역 수행기관인 (재)삼강문화유산연구원의 1차 판독 결과, 비석은 9세기 중엽 통일신라시대 개심방(開心房)이라는 암자가 소유한 토지와 관련해 본사 승관들과 중앙 경주 흥륜사의 승관이 모여 토지 소유를 공증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창녕=뉴시스] 자연유산 명승 관룡산 관룡사 일원의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지표조사 과정에서 발견한 비석 디지털 탁본. (사진= 창녕군 제공) 2026.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2176635_web.jpg?rnd=20260702154829)
[창녕=뉴시스] 자연유산 명승 관룡산 관룡사 일원의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지표조사 과정에서 발견한 비석 디지털 탁본. (사진= 창녕군 제공) 2026.07.0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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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에는 토지 소유 공증을 위해 참여한 여러 승려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당시 사찰의 토지 소유권 증명 방식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해석된다. 또 비문에 적힌 '답반(沓反)'은 '밭을 논으로 바꾸다'는 뜻으로 당시 농업 기술의 실체와 변화상을 밝힐 수 있는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전문가들과 추가 회의를 거쳐 정확한 판독과 검토를 진행하고 비석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할 계획"이라며 "소중한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해 국가유산 지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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