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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리산둘레길 12개 구간 '대표식물' 14종 선정

등록 2026.07.02 21: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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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개통 후 올해 처음 민관협력 전수조사

축제·특산물 등 연계 '산림관광 콘텐츠'로 육성

[산청=뉴시스] 국가숲길 제1호 지리산둘레길의 산청군 운리 구간 대표식물로 선정된 '나도승마'. 나도승마(학명 Kirengeshoma koreana)는 산청 등 일부 지역에만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7.02. photo@newsis.com

[산청=뉴시스] 국가숲길 제1호 지리산둘레길의 산청군 운리 구간 대표식물로 선정된 '나도승마'. 나도승마(학명 Kirengeshoma koreana)는 산청 등 일부 지역에만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7.0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국가숲길 제1호 '지리산둘레길' 경남 12개 구간의 관속식물상 전수조사를 통해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은 대표식물 14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2012년 지리산둘레길 개통 이후 연간 이용객 감소와 산촌지역 활력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 실시한 것으로, 지리산둘레길 걷기 모임, 도청 약초연구회, 경남한의사협회 진주지회, 경남생명의숲 등 협조를 받아 올해 1월20일부터 6월28일까지 진행했다.

'대표식물'로 선정된 14종은 앞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축제, 특산물 등과 연계해 구간별 특색 있는 산림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하동군은 6개 구간에서 하동호 구간 대나무, 삼화실 돌배나무, 대축 매실나무, 하동읍 하동송림, 대축~원부춘 대봉감, 가탄 왕벚나무·차나무·산철쭉 등 8종이 대표식물로 선정됐다.

특히 가탄 구간의 왕벚나무와 차나무, 산철쭉은 '화개벚꽃축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형제봉철쭉제' 등 기존 지역축제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4개 구간에서 수철~성심원 고로쇠나무, 운리 나도승마, 덕산 참나무림, 덕산~위태 고종시 등 4종이 선정됐다.

나도승마(학명:Kirengeshoma koreana)는 산청군 등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캐릭터 제작과 멸종위기식물 보호 캠페인 등 생태관광 및 환경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창원=뉴시스]지리산둘레길 경남 12개 구간별 '대표식물' 및 활용 방안.(자료=경남도 제공) 2026.07.0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지리산둘레길 경남 12개 구간별 '대표식물' 및 활용 방안.(자료=경남도 제공) 2026.07.02. [email protected]

함양군은 2개 구간에서 금계~동강 옻나무, 동강~수철 박달나무가 대표식물로 선정됐다.

옻나무는 '마천골 산나물축제'와 연계하고, 박달나무는 단단함이라는 상징성을 활용한 관광기념품 개발 등 지역 특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남권 지리산둘레길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가산림문화자산이 분포하고 있다.

경남도는 대표식물과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연계한 산림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4월과 5월 지리산둘레길 종주단 동호회와 경남생명의숲과 함께 '지리산둘레길에서 만나는 국가산림문화자산 탐방 행사'를 3차례 운영하며 새로운 산림관광 자원을 소개했다.

이재철 도 환경산림국장은 "최근 지리산둘레길 화개 정금차밭이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구간별 대표식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산림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리산둘레길을 다시 찾고 싶은 숲길로 만들고, 산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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