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한가운데' 나타난 오타니 그림…고향 오슈시 '논아트' 절정
![[서울=뉴시스] 지난달 29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고향인 이와테현 오슈시에 벼를 이용해서 오타니를 표현한 논 아트 작품이 제작됐다고 보도했다. (사진=アルル凛ちゃん X 계정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7/03/NISI20260703_0002177555_web.jpg?rnd=20260703145835)
[서울=뉴시스] 지난달 29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고향인 이와테현 오슈시에 벼를 이용해서 오타니를 표현한 논 아트 작품이 제작됐다고 보도했다. (사진=アルル凛ちゃん X 계정 캡처)
지난달 29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오타니의 고향인 이와테현 오슈시에 벼를 이용해서 오타니를 표현한 논아트 작품이 제작됐다고 보도했다.
오슈시는 2008년부터 논을 캔버스로 삼아 서로 다른 색의 벼 모를 심은 뒤 그림을 만드는 '논아트'를 제작하고 있다. 논아트는 1993년 아오모리현 이나카다테촌에서 처음 시작됐고, 이후 지역 활성화 차원에서 일본 각지로 확산됐다.
다양한 논아트를 만들고 있는 오슈시는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역 출신 스타 오타니를 주제로 한 작품도 제작하기 시작했다. 올해 공개된 작품에는 공을 던지는 오타니의 모습과 함께 그의 반려견 '데코핀'이 입에 야구공을 문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작품은 5월 말 지역 중학생 등 약 200명이 8종류의 벼 모를 심으면서 탄생했다. 약 한 달이 지난 후부터 그림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고, 6월 말에는 벼가 만개하면서 절정을 이루었다. 인근 공원에 설치된 전망대에서는 논아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오타니 논아트 작품은 7월 말까지 뚜렷한 모습으로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사진을 촬영하면서 작품을 즐겼다. 논아트를 보기 위해 오슈시에 방문한 구마모토 출신 50대 부부는 "쉽게 올 수 있는 곳이 아닌데, 직접 와보길 정말 잘했다"면서 "오타니가 사이영상과 홈런왕을 모두 차지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논아트를 기획한 곤노 가즈에 위원장은 "오타니 선수가 아프거나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1년이라도 더 오래 야구에 전념했으면 좋겠다"면서 오타니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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