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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美 증시 낙관론 확산…실적·유동성 장세 2027년까지 이어지나

등록 2026.07.07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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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 성조기가 걸려 있는 모습. 2022.09.23.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 성조기가 걸려 있는 모습. 2022.09.23.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월가에서 올 하반기 미국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로스 메이필드 베어드(Baird) 투자전략가는 "걱정할 만한 요소보다 기대할 만한 요소가 더 많다"고 밝혔다.

메이필드는 미국과 이란의 교전 중단 이후 유가와 휘발유 가격이 하락한 점을 경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또 나스닥 종합지수와 S&P500 지수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 기대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소가 많다"며 "이번 강세장은 기업 실적과 유동성이 이끌고 있으며, 이런 요인들은 올해 하반기뿐 아니라 2027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S&P500 지수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최근 6년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수익률을 냈다. 중소형주 역시 대형주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월가는 3분기에도 기술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S&P500 지수가 약 2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선임 애널리스트는 "7월 실적 시즌에 접어들면서 AI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JP모건도 최근 S&P500의 연말 목표치를 7800으로 상향 조정하며 증시에 대한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다만 최근 급등한 반도체주에 대해서는 경계론도 나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사상 최고의 분기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메이필드는 "포물선처럼 급등한 차트는 횡보로 조정되는 경우가 드물다"며 최근 급등한 반도체주의 가격 조정 가능성을 경계했다

일부 빅테크 기업의 대규모 AI 투자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에드 야데니 시장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초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마르 아길라르 찰스슈왑 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AI 투자 흐름은 아직 중반부"라며 "산업재와 헬스케어, 소재 업종이 AI의 수혜를 본격적으로 누리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기술주뿐 아니라 중소형주와 해외 주식에서도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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