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전력 성기순, 대구 서구의회 의장 선출…도덕성 논란
7대 3으로 전반기 의장 당선
시민단체 "공천 단계부터 걸러졌어야"
![[대구=뉴시스] 성기순 제10대 대구 서구의회 의장. (사진=서구의회 제공) 2026.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6/NISI20260706_0002179193_web.jpg?rnd=20260706154657)
[대구=뉴시스] 성기순 제10대 대구 서구의회 의장. (사진=서구의회 제공) 2026.07.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구의회는 6일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부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선거 결과 성 의원은 전체 의원 10명 가운데 7표를 얻어 3표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노민석 의원을 제치고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우남흥 의원이 단독 후보로 출마해 찬성 9표, 무효 1표로 당선됐다.
이번 서구의회는 의원 10명 중 초선이 7명을 차지하는 등 대폭 물갈이가 이뤄졌다. 성 의장은 6대 서구의원을 지낸 뒤 다시 의회에 입성한 재선 의원으로, 초선 중심 의회를 이끌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의장직을 맡게 됐다.
하지만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전과기록 증명서에 따르면 성 의장은 제6대 서구의원으로 재직하던 당시인 2010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 2013년 같은 혐의로 벌금 40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당시 서구의회는 의원 징계는 물론 윤리특별위원회조차 열지 않아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았다.
![[대구=뉴시스] 정재익 기자 = 6일 대구 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7.06. jjik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6/NISI20260706_0002179204_web.jpg?rnd=20260706155057)
[대구=뉴시스] 정재익 기자 = 6일 대구 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7.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의원 재직 중 두 차례 음주운전을 한 인물이 의장에 선출된 것은 시민 눈높이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며 "무엇보다 이런 전력은 공천 과정에서부터 충분히 검증하고 판단했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들이 과거 전력을 알고도 의장으로 선출한 것인지, 아니면 제대로 공유조차 되지 않았던 것인지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의회와 정당이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성 의장은 "부족한 만큼 더 열심히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의장은 개인의 자리가 아니라 의원들이 맡겨준 역할인 만큼 그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선 의원이 많은 만큼 의장으로서 맡은 역할을 다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