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360억엔 규모 '사무라이 본드' 발행 완료
등록 2026.07.13 10:29:21
5년 만기 장기물 첫 포함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엔화채는 현지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시장 수요예측에서 총 531억엔 유효 주문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만기별 발행 금액은 2년물 170억엔, 3년물 93억엔, 5년물 97억엔이다.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조달 금리도 대폭 낮아졌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2023년 첫 발행 당시와 비교해 2년물은 15bp(1bp=0.01%포인트), 3년물은 40bp 낮아진 TONA(무담보 익일물 콜금리) Mid Swap Rate 대비 각각 +130bp, +170bp로 결정됐다. 이번에 처음 발행된 5년 장기물은 +185bp 수준에서 최종 확정됐다. 발행 주간은 SMBC닛코증권이 맡았다.
앞서 한투증권은 2023년 국내 증권사 처음으로 엔화채 발행에 성공한 이후, 2024년에도 100억엔 규모의 자금을 추가 조달하며 외화 조달 안정성을 강화해왔다.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하며 구축한 견고한 네트워크와 리스크 관리 역량에 대한 신뢰가 이번 흥행의 밑바탕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발행에서는 최초 공모 희망 금리 밴드의 중하단 수준에서 최종 금리를 확정 지었을 뿐만 아니라, 만기 구조(트렌치)에 5년 장기물 채권까지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이번 발행을 계기로 일본 공모 채권 시장에서 단단한 입지를 확인하고, 투자 저변을 장기물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조달된 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다각화하는 한편, 향후에도 안정적이고 다변화된 자금 조달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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