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호남 반도체 투자도 교섭 대상…조합원 84%가 프로젝트 반대"
등록 2026.07.13 10:54:09수정 2026.07.13 11:02:08
"2027년 교섭 의제로 다룰 것"…노사정 협의 요구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삼성전자는 7일 올해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매출은 전년 2분기(74조5700억원) 대비 129.31%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조6800억원에서 1810.26% 급증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07.07.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21353529_web.jpg?rnd=20260707134435)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삼성전자는 7일 올해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매출은 전년 2분기(74조5700억원) 대비 129.31%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조6800억원에서 1810.26% 급증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07.07. [email protected]
초기업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노란봉투법에 따라 조합원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상 결정도 교섭의 대상이 됐다"며 "이에 따라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를 2027년 교섭으로 다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초기업노조는 "주말 간 조합원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환 배치와 근로조건, 처우 등을 고려할 때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84%에 달했다"며 "수만 명의 근무지와 처우가 걸린 이번 프로젝트는 조합과의 대화 위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측도 두 차례에 걸친 조합과의 미팅에서 '경영진도 부담스러워한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는 조합이 제안한 노사정(노조·회사·정부) 협의의 장에 응답해주고, 건설적인 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400조원을 투입해 광주에 대규모 반도체 팹(공장) 2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호남 반도체 투자계획이 공개되자 노사정이 함께 협의하는 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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