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근로수당 미지급' 제보… 금융업 '포괄임금' 릴레이 감독
등록 2026.07.20 09:00:00
4차 기획 감독 실시…서울 중구·영등포구 집중 점검
지난 5월 감독 당시 7개 사업장서 위반 사항 적발
![[서울=뉴시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1/23/NISI20240123_0001465633_web.jpg?rnd=20240123164653)
[서울=뉴시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용노동부가 야간근로수당을 미지급하는 등 다수의 제보가 접수된 서울 지역의 금융업 사업장에 대한 기획 감독을 시작한다.
노동부는 20일부터 서울 중구 및 영등포구 소재 금융업과 연계 서비스업 사업체 대상 '포괄임금 오남용 권역별 릴레이 4차 기획 감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은 '포괄임금·고정OT 오남용 익명신고센터'에 제보가 접수된 사업장과 해당 지역 법 위반 의심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서울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에 이어 서울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감독이다.
노동부는 이번 감독에서 최근 익명 제보 빈도가 잦은 서울 중구와 영등포구의 '금융업 및 연계 서비스업'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실제로 해당 지역에서는 일반 직원과 달리 관리자에 대해 근로시간을 관리하지 않고 별도 야간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또한 기본급과 제수당을 구분하지 않고 연장근로 한도를 초과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지난 5월에 서울 구로·가산디지털단지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감독에서는 점검 대상 7개 사업장 전체에서 노동관계법 위반이 적발됐다. 특히 업무 특성상 계절 변화에 따른 업무 과부하가 있음에도 연장근로한도를 412회나 초과하고 51명의 연차 유급휴가 미사용수당 4200만원을 미지급한 사례가 밝혀졌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익명신고센터의 제보가 계속된다면 해당 지역은 반복 점검을 통해 불법 노동 관행을 근절할 계획"이라며 "이번 릴레이 감독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지인 서울 중구와 영등포구 일대에서의 수당 계산·지급 실태를 들여다보고, 일한 만큼 정당하게 보상받는 상식적인 일터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지도·감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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