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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폐어구 걸린 돌고래 추가 발견…총 5마리

등록 2026.07.20 12:50:15수정 2026.07.20 13:04:24

[제주=뉴시스] 17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해상에서 낚싯줄에 걸린 남방큰돌고래가 돌고리 모니터링 중 발견됐다. (사진=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 제공) 2026.07.20.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17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해상에서 낚싯줄에 걸린 남방큰돌고래가 돌고리 모니터링 중 발견됐다. (사진=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 제공) 2026.07.2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폐어구에 걸린 돌고래 새롭게 발견됐다. 현재 총 5마리다.

20일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50분께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앞바다에서 폐어구에 걸린 채 유영하는 남방큰돌고래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 돌고래 기존 폐어구에 걸린 '행운이'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큐제주 측은 두 돌고래 모두 움직임이 양호해 건강 상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언제든지 추가 폐어구나 낚싯줄에 걸릴 우려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선 이달 9일께에는 돌고래 모니터링 과정에서 어미와 함께 유영하는 어린 돌고래가 꼬리에 낚싯줄이 감겨 있는 게 포착됐다.

현재 제주 해상에는 ▲꼬리에 밧줄 추정 어구가 걸린 돌고래 2마리 ▲낚싯줄 걸린 어린 돌고래 1마리 ▲주둥이 양 옆에 낚시바늘 걸린 돌고래 1마리 ▲주둥이 아랫부분에 폐어구 걸린 돌고래 1마리 등 5마리가 고통을 겪고 있다.

다큐제주 오승목 감독은 "우리나라 해양보호생물인 제주 남방큰돌고래 어구 걸림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해상 정화활동 강화는 물론 갯바위와 가까운 곳에 돌고래가 나타났을 때 낚시객의 낚싯줄을 거두는 배려와 함께 끊어진 낚시줄 회수를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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