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밀' 2026년산 정부 수매, 진주서 21일 첫 시행
등록 2026.07.20 13:39:21
30농가 400t 수매, 밀 재배 확대 위해 지방정부 자체지원책 시급
![[진주=뉴시스]농식품부, 제2차 밀 산업육성 기본계획 인포그래픽.(사진=밀알영농조합법인 제공).2026.07.2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0/NISI20260720_0002190407_web.jpg?rnd=20260720125945)
[진주=뉴시스]농식품부, 제2차 밀 산업육성 기본계획 인포그래픽.(사진=밀알영농조합법인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진주 밀알영농조합법인은 오는 21일 진주시 진성면 우리밀건조장에서 2026년 농림축산식품부 전략비축용 국산밀 수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 첫 수매는 2025년 농식품부의 재배단지로 지정돼 지난해 11월 파종 후 올 6월 수확해 건조한 밀로 첫 정부수매이다.
밀알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밀은 쌀 다음으로 많이 먹는 국민의 제2의 주식인데, 자급율이 1% 정도로 심각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2019년 '밀산업 육성법'을 제정해 2020년 '제1차 밀 산업육성 기본계획(2021~2025)'을 수립했다.
해당 기간 동안 밀 재배면적은 2020년 5200ha에서 2025년 9100ha로 1.7배, 밀 재배 농업경영체는 3010개소에서 5657개소로 1.9배 확대되는 등 생산 기반 확충 측면에서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부는 '제2차 밀 산업육성 기본계획(2026~2030)'수립해 발표하고 2030년까지 생산 면적은 5만ha, 생산량은 20만t까지 확대해 밀 자급률을 8%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번 수매에는 진주시 진성면·지수면·수곡면·대곡면·사봉면 등지의 30농가, 약 100ha면적에서 약 400t을 수확해 농림축산식품부 전략비축용으로 90t, 농촌진흥청 국립 종자원에 종자용 밀로 310t으로 전량 수매된다.
특히 진주시는 1984년 정부의 밀수매제도가 폐지되고 우리밀 재배의 명맥이 끊어질 위기일 때, 농민단체, 종교단체, 소비자 단체들이 1990년대부터 자발적으로 우리살리기 운동을 했고 특히 토종밀인 '앉은뱅이밀'을 보존하고 재배해 오고 있다.
밀알영농조합법인은 밀 재배 확대를 위해 합천군·의령군은 1ha당 100만원 정도의 소득 지원도 하고 있고 종자 비료등 농자재 지원 사업 등을 하고 있지만 밀 재배는 확대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밀알영농조합법인 천병한 대표는 "우리밀 재배 확대를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자체 지원사업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특히 우리밀 소비 확대를 위해 도시 소비자와 농업인 함께 하는 '우리밀 축제' 같은 행사나 우리밀을 이용한 특산물 개발, 판매 사업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2차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맞춰 재배농가는 30명에서 100명으로 면적은 100㏊에서 400㏊로 수확량은 400t에서 1600t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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