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與 '종합특검 연장법' 강행에 규탄대회…"입법 폭거"
등록 2026.07.20 14:52:11수정 2026.07.20 15:08:23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규탄대회 열어
"공안정국 연장…4년 내내 특검하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입법폭주 특검 연장 및 이재명 정권식 무한정치보복 규탄 대회에서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0.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0/NISI20260720_0021370940_web.jpg?rnd=20260720143748)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입법폭주 특검 연장 및 이재명 정권식 무한정치보복 규탄 대회에서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여당이 2차 종합특검 수사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종합특검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려는 데 대해 규탄대회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등을 통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직후에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가 진행됐다.
정 원내대표는 "대화와 타협이라는 최소한의 기본원칙마저 완전히 짓밟고 의석수만 믿고 입법 독주의 폭주 기관차를 다시 굴리고 있는 데 대해 필리버스터로 그 무도한 실체를 국민 앞에 낱낱이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민주당이 강행 처리하겠다는 2차 종합특검 연장안의 본질은 명확하다"며 "야당을 옥죄고 탄압하기 위한 공안정국의 연장이자 이재명 정권의 모순과 내로남불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입법 폭거"라고 했다.
그는 "이번 2차 종합특검 자체가 태생적으로 1차 3대 특검의 대안·보완수사 개념이다.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빼앗고 폐지하겠다더니 자신들이 주도하는 특검에는 보완수사라는 명목을 붙여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는 게 도대체 앞뒤가 맞는 소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수사와 기소의 완전 분리를 부르짖던 민주당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한 손에 쥐고 있는 무소불위의 특검 앞에서는 왜 침묵하는가. 실익도 명분도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종합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 17건 중에서 11건이 기각돼 기각률이 무려 65%에 달한다"며 "혐의 소명조차 못하면서 구속영장만 남발하다 신뢰를 잃었고, 일선 검사들을 차출해 민생사건 수사만 지체시키며 그 피해를 국민에게 전가하고 있는 이 특검을 왜 그토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는 것인가"라고 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이재명 정권이 앞으로 4년 남았다. 이 4년 내내 특검이라는 괴물과 마주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특검 정국의 최종 목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완전히 없애서 보통시민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고, 그 끝에는 정권 연장이라는 거대한 음모가 숨어있다고 저희는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분노한 민심이 그대들의 배를 뒤집을 때까지 기다리겠나. 아니면 지금이라도 야당과 협치하고 양보하고 대화하는 정상적인 국정 운영의 길로 들어서겠나"라며 "그 선택은 온전히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몫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경고한다. 특검으로 흥한 정권 반드시 특검으로 망할 것"이라고 했다.
우재준 최고위원은 "이제 특검을 멈춰야 한다. 굳이 특검을 한다면 이제 그 칼날은 민주당을 향해야 한다"며 고 말했다.
우 최고위원은 "대체 왜 우원식 국회의장은 계엄 해제 표결을 미뤘는지 혹시나 이 대통령이 들어올 때까지 계엄 해제를 방해한 것은 아닌지, 김민석 국무총리는 도대체 어떻게 계엄이 미리 일어날 것을 알고 있었는지, 대장동 일당에 대해서 항소 포기를 지시한 것은 누구인지 이런 것들을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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