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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세 마돈나, 여전히 현재진행형…'월드컵 하프타임 쇼' 門 열었다

등록 2026.07.20 15:59:48

[뉴저지=AP/뉴시스] 관중들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전 축구 경기의 하프타임 동안 마돈나가 공연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뉴저지=AP/뉴시스] 관중들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전 축구 경기의 하프타임 동안 마돈나가 공연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 팝의 여왕 마돈나(68·Madonna)가 사상 첫 월드컵 하프타임 쇼의 첫 무대를 장식하며 여전한 신화의 현재성을 증명했다.

마돈나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피파(FIFA)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공동 헤드라이너로 나섰다.

이날 약 11분간 펼쳐진 하프타임 쇼의 문을 연 것은 마돈나였다. 사전 녹화 영상에서 브라질 축구 영웅 호나우두, 호나우지뉴와 함께 지프차를 타고 경기장 터널을 통과한 그는 2000년 히트곡 '뮤직(Music)'을 재해석해 선사했다. 이어 필드 위에 직접 등장해 현장 관객의 환호를 끌어낸 뒤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에게 무대를 바통 터치했다.

이날 하프타임 쇼는 마돈나를 시작으로 머펫 밴드의 '세븐 네이션 아미(Seven Nation Army)' 연주,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저스틴 비버의 어쿠스틱 무대, 샤키라와 버나 보이의 공식 주제가 '다이 다이(Dai Dai)',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과 머펫,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한 '위 빌리브(We Believe)'로 이어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월드컵 무대는 특히 단순한 이벤트성 출연을 넘어, 마돈나가 왜 여전히 대체 불가능한 '현재진행형 뮤지션'인지를 집약해 보여준 순간이다.
[뉴저지=AP/뉴시스] 호나우지뉴와 호나우두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전 축구 경기 하프타임 쇼에서 마돈나와 함께 공연하고 있다.

[뉴저지=AP/뉴시스] 호나우지뉴와 호나우두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전 축구 경기 하프타임 쇼에서 마돈나와 함께 공연하고 있다.

올해 예순여덟의 나이로 발매한 15번째 정규 앨범 '컨페션스 II(CONFESSIONS II)'는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로 데뷔했다. 이로써 마돈나는 198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4개 연대(Decade) 연속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최초의 아티스트라는 대기록을 썼다. '빌보드 200'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모두 10회 이상 1위를 차지한 역대 네 번째 아티스트(비틀스·드레이크·테일러 스위프트·마돈나)로도 이름을 올렸다.

건강 악화설을 딛고 4월 코첼라 페스티벌 깜짝 등장, 5월 멧 갈라 베스트 드레서 선정, 7월 신보의 성공과 빌보드 석권, 그리고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된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까지. "무대는 움직임이 언어를 대신하는 의식적 공간"이라 말했던 마돈나는 시대를 뛰어넘는 퍼포머이자 아티스트로서의 건재함을 무대 위에서 다시 한번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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