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대위변제' 줄었다…상반기 1.6조 '15% 감소'
등록 2026.07.21 15:09:35수정 2026.07.21 17:14:25
기보 6763억원·신보중앙회 9797억원
![[안산=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 3월 31일 경기 안산시 반월공단의 한 섬유공장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6.07.21.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31/NISI20260331_0021228921_web.jpg?rnd=20260331133500)
[안산=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 3월 31일 경기 안산시 반월공단의 한 섬유공장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6.07.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올해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산하 보증기관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신 갚은 빚이 1조6560억원을 기록했다.
21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기술보증기금(기보)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보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대위변제 순증액은 기보 6763억원, 신보중앙회 9797억원이다.
대위변제 순증액은 보증기관이 채무자 대신 금융권에 갚아 준 빚(대위변제액)에서 회수한 금액을 제한 금액으로, 사실상 순손실에 해당한다.
지난 6월 기준 양 기관의 대위변제 순증액은 전년 동기(1조9472억원) 대비 14.95% 감소했다. 대출액 중 보증기관이 대신 갚아 준 금액 비율인 대위변제율도 기보(4.48%)와 신보(4.35%) 각각 1년 새 0.75%포인트, 1.15%포인트 줄었다.
대위변제 관련 수치가 개선된 이유로는 기한 내 돈을 갚지 못하는 비율인 사고율 하락이 꼽힌다.
기보의 사고율은 전년 동기(5.54%) 대비 0.82%포인트 낮아진 4.72%, 신보중앙회는 5.36%에서 4.51%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신보중앙회는 6월 기준 사고 건수(5만7476건)와 사고 금액(1조159억원)이 2022년 이후 최저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양 기관의 대위변제 순증액은 총 3조6342억원(기보 1조4258억원·신보중앙회 2조2084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에 두 기관은 심사체계 개편 및 강화에 나섰다.
신보중앙회는 지난달 19일 '지속 가능한 보증지원체계 구축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2030년까지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율을 3.2%로 낮추겠다는 목표 제시했다. 보증비율 100%로 운영되는 전액보증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보증심사체계에 비금융정보도 추가할 예정이다.
기보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표이사 출신인 권형택 신임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권 이사장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을 찾아 "대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성과가 중소기업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그때는 좀 살만했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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